마돈나, 신디 로퍼 등의 히트 팝송으로 구성된 뮤지컬 <프리실라>가 오는 7월 한국 무대에 오른다.

1994년에 개봉돼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동명의 호주 영화를 원작으로 2006년 호주 초연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프리실라’라는 별명이 붙은 낡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3명의  여장 쇼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 가족, 인생에 대한 자세 등 연령대, 성별에 상관없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생생한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가 특징이다. 특히 화려한 무대가 압권으로, 극 중 중요한 상징인 ‘프리실라’ 버스는 길이 10미터, 6톤에 달하는 전세계 단 2대뿐인 세트. 360도 회전을 하면서 수 천개의 LED조명이 핑크에서 그린,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변신하여.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실라>는 오는 7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설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