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 <닥터지바고> 등을 프로듀싱한 뮤지컬 프로듀서 신춘수가 한국 뮤지컬 프로듀서로는 최초로 리드 프로듀서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신춘수는 기획 단계부터 공연 개발의 모든 과정, 제작에 대한 결정권과 책임을 지는 리드 프로듀서로 새로운 신작 뮤지컬 <홀러이프야히어미(내 소리 들리면 소리쳐!)>를 프로듀싱한다. 리드 프로듀서는 제작 전반과 공연 비즈니스를 총괄하면서 작품에 책임을 지는 프로듀서로, 공연에 대한 투자·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참여한 만큼의 책임과 결정권이 없는 일반적인 프로듀서와는 다른 개념이다.

미국 힙합 음악의 전설, 투팍 샤커의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기획·제작된 뮤지컬 <홀러이프야히어미(내 소리 들리면 소리쳐!)>는 미국 중서부 산업도시 '마이 블럭'에 살고 있는 두 죽마고우 존과 베르터스의 우정·사랑·가족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공연에 앞서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워크샵을 통해, 작품을 완성도를 높인 <홀러이프야히어미(내 소리 들리면 소리쳐!)>는 오는 5월 29일 팔레스 극장에서 프리뷰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