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뮤지컬 <캣츠>가 2007년 이후 6년 만인 오는 6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영국의 대문호 T.S. 엘리엇의 우화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토대로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콤비를 이루어 탄생시킨 <캣츠>는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의 등장, 저마다의 인생을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로 펼쳐낸 작품이다. 웨스트 엔드 뉴런던 씨어터에서 1981년에 초연 이후 전세계 30여 개국, 300여 개가 넘는 도시에서 15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7천 300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3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캣츠>를 연출한 조앤 로빈슨을 비롯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 세계 여러 <캣츠> 무대에서 활약한 최고 역량의 배우들로 구성되었다.

뮤지컬 <캣츠> 내한 공연은 5월 30일 안산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펼쳐진다. 서울 공연 이후 대구, 부산 등으로 지방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설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