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무대에 올라 제 17회 한국뮤지컬대상 3관왕, 제 6회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등을 차지하며 호평받아온 창작뮤지컬 <셜록홈즈>가 시즌2로 다시 찾아온다.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돌아오는 이번 공연은 세기의 연쇄살인마 잭 더 리퍼와 셜록홈즈가 벌이는 팽팽한 추격전을 그린다. 노우성 연출, 최종윤 작곡가 등 <셜록홈즈1: 앤더슨가의 비밀>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그대로 합류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주인공 셜록홈즈 역은 시즌1에 출연했던 송용진과 김도현이 그대로 맡는다. 이와 함께 <노트르담 드 파리>의 윤형렬이 셜록홈즈를 도와 잭을 쫓는 경찰 클라이브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셜록홈즈의 친구이자 조수인 제인 왓슨 역은 <맨오브라만차>의 이영미가 맡았다. 이외에도 시즌1에 출연했던 이정한이 런던 경시청의 레스트레이드 경감을 다시 한번 연기하고, <지킬앤하이드>의 정명은이 사건 해결의 열쇠를 가진 여인 마리아로, <미드나잇 블루>의 이주광이 마리아를 지키는 미스테리한 사나이 에드거로 분한다.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은 3월 1일부터 30일까지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한 달간 펼쳐진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 설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