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2월 22일부터 4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국내 초연된다.

작품은 서양미술 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담는다. 고흐는 살아생전 2천여 점의 작품을 남겼으나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그럼에도 꿈을 잃지 않고 그림에 인생을 걸었던 고흐의 열정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고흐가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인극이다. 세계적인 예술가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흐의 작품들도 무대 위에서 새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인공인 ‘빈센트 반 고흐’ 역에는 라이언과 김보강이 출연한다. 동생 ‘테오 반 고흐’는 김태훈과 박유덕이 분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작년 12월 ‘콘서트 포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라는 타이틀로 뮤지컬 프리미어 콘서트를 열었다. 1차 티켓오픈은 1월 16일이며 콘서트 실황 음원도 함께 공개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