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기대 속에 개막하는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이번 주 개막하는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가 이번에도 정상을 지켰다. <그날들><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이어 또다시 故김광석의 노래로 엮인 창작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가 관객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2위는 두 계단 뛰어오른 <맨오브라만차>가 차지했다.

<맨오브라만차>의 상승으로 <맘마미아!>(3위)<고스트>(4위)는 한 계단씩 내려갔고, 어린이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5위)와 <아가씨와 건달들>(6위)이 그 뒤를 이었다. '진짜 사나이'의 류수영과 김다현·송원근을 비롯해 이하늬·김지우 등이 출연하는 <아가씨와 건달들>은 유쾌한 스토리와 춤, 노래가 어울려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어 <위키드><삼총사>가 각각 7, 8위를 지켰고, 연극 <작업의 정석>(9위)이 그 뒤를 이었다. <위키드>는 화려한 무대장치와 옥주현·박혜나 등 탄탄한 기량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활약으로 연일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고, 지난 봄 공연됐던 <삼총사>는 유준상·엄기준·성민 등을 앞세워 다시금 무대에 오른다. 10위는 <벽을 뚫는 남자>가 차지했다.



콘서트
싸이, 정상 탈환

싸이의 연말공연 <달밤에 체조>가 3주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제는 '국제가수'라는 호칭이 낯설지 않은 싸이는 이번 주말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2위는 <2013 휘성&거미 콘서트> 서울공연이 차지했다. 이번 공연은 휘성과 거미가 8년 만에 여는 듀엣콘서트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 배우며 성장해온 두 보컬리스트의 협연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다. 3, 4위는 <2013 컬투 크리스말쇼>와 YB·박정현이 함께 하는 <그해, 겨울>이 그대로 지켰다.

한 주전 JYJ 김준수의 연말콘서트가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JYJ 김재중이 여는 <2014 김재중 1st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부산, 광주 공연이 각각 5, 7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부터 일본·대만 등에서 아시아투어 공연을 펼쳐온 김재중은 이번 콘서트에서 록·브릿팝·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이어 이승철의 크리스마스 <캐롤 라인>이 6위를 지켰고, 바이브의 콘서트 <오가닉 사운드>와 김연우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김군의 성탄>이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해 9, 10위를 차지했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