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싸이가 연말 국내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3-달밤에 체조’를 펼친다. 공연은 12월20일부터 21일까지 3회, 24일 2회로 총 5회 펼쳐진다.

싸이는 28일 오전 SNS를 통해 연말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 싸이는 “본의 아니게 해외 강제진출 당한지 벌써 언 1년이다”며 “그다지 격 없던 놈이 매워 보이는 작은 고추 돼보려 있는 격 없는 격 총동원 했더니 느는 건 영어와 스트레스뿐이었다”고 농을 쳤다. 싸이는 이어 “축제를 가도 15곡씩 했는데 딸랑 2곡으로 1년을 살았다”며 “올 한 해 무지하게 애쓴 우리 격에 맞지 않는 짓 딱 하루만 합시다”며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젠틀맨’을 발표하고 그간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연말 공연은 국내 팬들이 오랜만에 싸이의 무대를 볼 수 있는 자리라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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