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현 작가 신작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4월 10일 두산아트센터 개막
작성일2021.03.19 조회수3012
극작가 윤미현과 두산아트센터(예술감독 강석란)가 공동기획한 연극 신작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가 오는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펼쳐진다.
신작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는 2018년 동아연극상 희곡상, 2019 두산연강예술상과 벽산희곡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은 윤미현 작가가 두산아트센터와 공동기획한 창작신작이다. 애초 지난해 3월 공연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여 연기되면서 창작진과 출연진이 일부 교체된 새 프로덕션이다.
윤미현 작가는 2012년 구둣방 가족과 청년 실업자의 이야기 '텃밭킬러'로 데뷔한 후 고령화 사회의 소외된 노인을 그린 '장판', '궤짝' 등을 선보였고, 국립극단 젊은극작가전에 초대되어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를 무대에 올렸다. 뒤이어 안산문화재단의 제4회 ASAC창작희곡공모 대상작 '텍사스 고모'를 국립극단 공동제작으로 선보여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소외된 자의 고통을 다루되 독창적인 인물과 재기 넘치는 대사로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이 윤미현 작가가 발표한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신작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는 2018년 동아연극상 희곡상, 2019 두산연강예술상과 벽산희곡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주목받은 윤미현 작가가 두산아트센터와 공동기획한 창작신작이다. 애초 지난해 3월 공연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여 연기되면서 창작진과 출연진이 일부 교체된 새 프로덕션이다.
윤미현 작가는 2012년 구둣방 가족과 청년 실업자의 이야기 '텃밭킬러'로 데뷔한 후 고령화 사회의 소외된 노인을 그린 '장판', '궤짝' 등을 선보였고, 국립극단 젊은극작가전에 초대되어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를 무대에 올렸다. 뒤이어 안산문화재단의 제4회 ASAC창작희곡공모 대상작 '텍사스 고모'를 국립극단 공동제작으로 선보여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소외된 자의 고통을 다루되 독창적인 인물과 재기 넘치는 대사로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이 윤미현 작가가 발표한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는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로 궁지에 몰린 경비원 김씨, 그리고 20년 가까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어느날 머리를 양갈래로 땋기 시작한 김씨의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은 이 가족을 통해 경제위기와 코로나19 등의 국가적 위기 속에 붕괴되는 '을'들의 생생한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생생히 그려낼 예정이다.
윤미현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아이엠에프 이후 성실히 살아온 평범한 가정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들이 현재는 어떤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왜 우리의 삶은 성실히 살아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지 질문하고 싶었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다.
윤미현 작가가 직접 연출을 맡은 이번 무대는 국립오페라단의 '빨간 바지', 예술의전당의 창작오페라 '춘향 2020'에서 호흡을 맞춘 나실인 작곡가가 합류해 6곡의 노래와 라이브 기타연주가 있는 무대로 선보인다. IMF로 실직한 후 여러 사업 실패까지 겪어온 아버지 역은 이영석이, 양갈래머리와 파마머리를 오가는 엄마 역은 홍윤희가 맡았고, 이호성이 맛깔스런 감초 역으로 나선다. '스카팽의 이호철, '족구왕'의 황미영 등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는 4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두산아트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두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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