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창력으로 ‘꿀 성대’라는 별명을 갖기도 한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생애 첫 단독 콘서트 <홍서트>를 연다.

2002년 <명성황후>로 데뷔 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빨래> <씨 왓 와이 워너 씨>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히 입지를 다져온 그는, 최근 <살짜기 옵서예>에서 배비장 역을 맡아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생애 첫 단독 콘서트인 <홍서트>에서는 뮤지컬 갈라 형식이 아닌 홍광호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그간 출연했던 뮤지컬 대표 넘버를 비롯, 출연하지 않았던 뮤지컬 넘버와 뮤지션들과의 합동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올해 조용필 콘서트를 비롯 그간 이승환, 비, 세븐 등 대형 콘서트 무대를 연출해 온 김서룡 감독과 <벽을 뚫는 남자>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미녀는 괴로워> 등의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홍광호 콘서트 <홍서트>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5월 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피엘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