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막을 내리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6월 앵콜 공연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004년 초연 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사랑받았다. 작품은 고구려 평원왕 시대 바보 온달이 후주국을 물리치고 장군이 된 뒤의 내용이다. 평강공주를 보필하던 시녀 연이는 공주의 애장품인 거울을 훔쳐 달아난다. 잠이 들었다 깬 연이는 숲 속에 사는 야생소년을 만나게 된다. 뮤지컬은 야생 소년을 통해 변화하는 연이의 모습을 담는다.

2012년 12월 시작된 이번 공연은 초연을 이끌었던 진선규부터 스타로 발돋움한 이희준, 실력파 이준, 차용학, 전미도, 임강희, 유정은 등의 배우들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6월 공연은 어떤 배우들과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찾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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