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찾기> 장유정 연출의 신작이자 故 김광석의 노래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그날들>이 캐스팅을 발표했다.

<그날들>은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그리고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대통령 경호실 경호2처 부장이자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인 주인공 ‘정학’ 역에는 유준상과 오만석, 강태을이 캐스팅됐다. 이어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무영’ 역에는 2010년 <쓰릴 미>로 뮤지컬 데뷔를 치른 지창욱과 최재웅이 번갈아 연기한다.

무영과 함께 20년 전 함께 실종된 ‘그녀’ 역에는 방진의와 6년 만에 뮤지컬로 무대로 돌아온 김정화, 대통령의 딸 하나의 수행 경호원인 ‘대식’역에는 김산호와 김대현이 맡는다. 대통령 전담 요리사인 ‘운영관’ 역엔 서현철, 이정열이 캐스팅 되었다.

작/연출의 장유정 이외에도 장소영(음악감독), 박동우(무대 디자이너) 정도영(안무) 등 쟁쟁한 스탭진이 모여 주목 받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은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