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2020년 프로그램 공개…이번 두산인문극장 주제는 ‘푸드’
작성일2019.12.20 조회수2610
두산아트센터가 2020년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두산아트센터는 새해 Space111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개발과 다양한 실험을 지원하는 ‘두산아트랩’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 6편을 먼저 선보인다. 연극 ‘앵커’(작/연출 서정완, 1.30~2.1), ‘양질의 단백질’(작/연출 김연주, 2.6~8), ‘우리 같이 살까?'(작 글과무대(황정은·진주·최보영), 2.13~15), ‘우리의 남은 삶을 위한 화해’(작 추태영·백지영/연출 추태영, 2.20~22), ‘뜻밖의 여자’(작/연출 안정민, 2.27~29), ‘Ciphers – 암호문’(원작 던 킹/연출 신진호, 3.5~7) 등이다. 이 6편의 연극은 언론의 역할, 여성문제, 사회구조의 모순 등 지금 우리 사회의 이슈를 다양한 시각으로 담을 예정이다.
이어 ‘푸드 FOOD’를 주제로 한 통합 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2020’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 3편이 Space111 무대에 오른다. ‘1인용 식탁’(원작 윤고은/각색 이오진/ 연출 이기쁨, 4.7~5.2), ‘대결! 궁극의 맛’(원작 츠치야마 시게루/각색 윤성호/연출 신유청, 5.12~6.6), ‘식사(食事)’(연출 윤한솔, 6.16~7.4) 등이며, 이와 함께 ‘푸드 FOOD’를 주제로 사회학과 인문학 등 각 분야의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이 진행된다.
▲ 윤성호 작가
하반기에는 창작자 3명의 신작이 관객들과 만난다.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 ‘DAC Artist’의 이승희 신작(9.15~26)과 윤성호 신작(10.13~31), 그리고 2016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구자혜 신작(11.10~28)이다. 이승희는 2019년 선보인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 워크숍을 발전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기획 연극으로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작/연출 윤미현, 3.14~29), ‘문 밖에서’(작/연출 이양구, 7.25~8.1), ‘마른 대지’(작 루비 래 슈피겔/연출 윤혜숙, 8.8~23), ‘크리스천스’(작 루카스 네이스/연출 민새롬, 12.5~26)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연강홀에서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팬레터’(~2.3)에 이어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2.28~5.17)’와 ‘베어 더 뮤지컬’(5.27~8.23) 등이 공연된다.
두산갤러리 서울은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전: 노려본들 어쩔 것이냐’로 2020년을 시작한다. 2019년 선정된 3명의 신진 큐레이터가 1년 동안 워크샵을 통해 준비한 그룹 전시다. 하반기에는 2019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박경률과 2019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김주원 등의 개인전이 열린다.
공연 및 전시 외에도 무료 현대미술 강좌 ‘두산아트스쿨: 미술’이 3월과 6월에 두 차례 진행되며, 예술가들의 현장토크 ‘두산아트스쿨: 공연’도 여름에 찾아온다. 두산아트센터 직원과 함께 곳곳을 살펴보는 ‘두산아트센터 투어’도 분기별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0년 두산아트센터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추후 홈페이지(doosanartcent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두산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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