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뮤지컬 <삼총사>가 아이돌 스타 규현(슈퍼주니어), 이창민(2AM), 준케이(2PM), 예은(원더걸스)과 최근 MBC '위대한 탄생'에서 활약 중인 김소현, 배우 김민종 등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오는 2월 무대에 오른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아라미스·포르토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다. 박진감 넘치는 탄탄한 구성으로 사랑받으며 지난 2009년 초연부터 매년 흥행해온 인기작.


달타냥 역의 엄기준, 규현, 박진우, 준케이, 이창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특히 올해는 주인공 달타냥 역에 엄기준·규현 등 기존 출연배우를 포함해 준케이·이창민·박진우 등 다섯 명이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이창민은 지난해 출연했던 <라카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 출연작이며, 그룹 2PM 활동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준케이는 <삼총사>를 통해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됐다.


아토스 역의 남경주, 신성우, 이건명(왼쪽부터)
포르토스 역의 김법래, 조순창(왼쪽부터)
총사 대장이자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에는 신성우·이건명과 함께 남경주가 캐스팅됐고, 김법래와 조순창이 다혈질의 총사 포르토스를 번갈아 연기한다.


아라미스 역의 김민종, 민영기, 손준호(왼쪽부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사랑받은 김민종도 뮤지컬에 도전한다. 김민종은 민영기·손준호와 함께 날카로운 추리력을 가진 로맨티스트 검객 아라미스를 연기한다. 지난 2010년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역을 맡았던 손준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내 김소현과 다시 한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콘스탄스 역의 김소현, 예은, 제이민(왼쪽부터) 
달타냥이 사랑하는 여인 콘스탄스 역에는 김소현과 지난해 <잭더리퍼>로 뮤지컬에 데뷔한 제이민, 그룹 원더걸스의 예은이 함께 캐스팅됐고, 아토스의 옛 연인이자 미모의 스파이 밀라디 역은 서지영과 김아선이 맡는다. 여기에 김형묵과 홍경수가 야심많은 추기경 리슐리외로 분해 총사들과 대결하게 된다.

공연은 오는 2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열리며, 오는 11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이 오픈된다.


밀라디 역의 김아선, 서지영(왼쪽부터)

리슐리외 역의 홍경수, 김형묵(왼쪽부터)
글 :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