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는 배우 정웅인과 정재은이다. 정웅인은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배우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도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랐다. 연극 ‘웃음의 대학’, ‘민들레 바람되어’, ‘서툰 사람들’ 등에 출연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는 타고난 입담을 자랑하는 ‘정민’ 역을 맡았다. 같은 역으로 캐스팅된 조재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정재은은 연극 ‘푸르른 날에’, ‘지차트콥스키의 갈매기’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최근 드라마 ‘대풍수’에서 종대(이문식)의 부인 역으로도 출연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정재은은 도시적 매력의 연옥 역을 연기한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독특한 로맨스를 그린다. 작품은 50대에 들어선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국제 분쟁 전문기자 ‘연옥’의 이야기다. 서로를 모르고 살아온 시간보다 알고 지낸 시간이 더 긴 두 사람이 매주 목요일마다 자신들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은 11월 23일(금)부터 12월 30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