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효주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내년 2월 연극으로 제작된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비운의 군주였던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 역할을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9월에 개봉해 열흘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제작을 맡은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는 “연극은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바탕으로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영화,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공연 컨텐츠들이 몇 년이 지나야 공연화 되어 감흥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해 제작초기부터 동시 기획,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런투유(스트릿라이프)> <뮤직인마이하트> <카페인>의 성재준이 연출을 맡는다.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013년 2월 23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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