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초연, 한국뮤지컬대상 및 더뮤지컬어워즈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연출, 극본, 작곡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 모두의 관심을 받아온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이 새롭게 보강한 캐스트로 재공연을 시작한다.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는 이번 무대는 대본 수정을 통해 이야기의 개연성을 더했으며, 베일에 쌓여 있던 ‘아담’을 무대에 등장시킨다고 한다. 루시와 아담의 러브스토리도 자세히 설명되어 관계의 명확성을 더했다는 것이 연출진들의 변.

원조 셜록 송용진과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도현이 셜록 역할에 나서며, 초연 멤버 방진의와 구민진이 다시 한번 제인 왓슨으로 분한다.

‘남자의 자격’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서 온 선우와 밴드 에이브릿지의 보컬로 활동하기도 한 신예 김효연이 사건의 중심에 선 여인, 루시 존스 역을 맡는다.

이 밖에 1인 2역으로 선보이는 쌍둥이 형제 역은 <늑대의 유혹> <블랙 메리 포핀스> 등의 장현덕과, <햄릿> <미스사이공> <라이온킹> 등에 출연해 온 이경수가 함께 나선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