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가 8월 7일(화)부터 10월 31일(수)까지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영웅은 기다리며’는 난중일기에는 기록돼 있지 않은 3일간을 그린 작품이다. 명장 이순신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이순신의 모습에 주목한다. 작품 속에서 영웅 이순신은 배고픔에 괴로워하고 화가 나면 욕을 서슴지 않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품은 2008년 창작팩토리 우수 뮤지컬 제작지원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2009년 초연됐다. 명장 이순신을 소재로 한 코믹뮤지컬로 기발한 발상과 이야기의 짜임새, 웃음 넘치는 음악들로 사랑받았다. 2012년에는 ‘올해의 창작뮤지컬 지원작’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대극장 무대에서 묵직한 역할을 연기해 온 배우 손광업과 최근 ‘콩칠팔 새삼륙’을 통해 모던보이를 연기하고 있는 조휘가 명장 이순신을 연기한다. 이순신과 동행 하게 되는 꽃미남 일본 무사 사스케 역에는 이신성과 강성이 출연한다. 이순신, 사스케와 함께 웃음을 자아낼 4차원 아가씨 막딸 역에는 가수 자두와 배우 김지민이 함께한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