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어스프레이>가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뚱뚱하지만 사랑스러운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리는 뮤지컬. 국내에서는 2007년 초연해 큰 호응을 얻고, 2009년에도 공연이 이어진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 주인공 트레이시 역은 <파리의 연인> <넥트스투노멀>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 오소연과 영화 <써니> <킹콩을 들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김민영이 맡는다. 엄마 에드나 역에는 배우 공형진과 인기 성우 안지환이 열연하고 트레이시의 친구이자 마마걸 페니 역은 초연 멤버 김자경이, 솔(soul)이 충만한 페니의 남자친구 흑인 씨위드는 정원영과 초연멤버 씨위드 오승준이 연기한다. 이 밖에도 정영주, 황현정, 황만익, 김영웅, 전수미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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