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수 45만 명을 달성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7주년을 맞아 특별무대에 오른다.

<브레멘 음악대>는 유열컴퍼니가 그림형제의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까지 576회 상연되며 6년 연속 어린이 공연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아왔다. 이 작품은 당나귀, 고양이, 강아지, 암탉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한 네 마리 동물들이 꿈을 찾아 브레멘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주인공들이 크고 작은 갈등을 극복하며 화해와 용서를 배워가는 모습은 '함께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주제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동물, 바람 등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활용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더욱 풍부히 한 것도 2012년 버전 <브레멘 음악대>의 특징. 제작사는 “이번 무대에 '300살 먹은 부엉이 할아버지'를 새롭게 등장시킬 예정”이라며 “이 캐릭터는 네 마리 동물들의 멘토이자 변사 역할을 맡아 어린 관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열컴퍼니는 7주년 맞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레멘 음악대> 공식 카페 또는 플레이DB(www.playdb.co.kr)에 관객들의 일곱 살 시절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브레멘 음악대>는 오는 4월 7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


글: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
사진:(주)유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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