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이 1월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궁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발레 공연과 미술, 오페라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풍부한 문화 예술을 체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 ‘궁전음악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비엔나 궁전의 음악회, 하남에서 즐긴다

‘궁전음악회’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자주 열렸던 궁전음악회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바로크 시대와 고전주의 음악, 음악의 전성기인 낭만 시대의 음악을 오페라, 발레, 미술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일반 음악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공연 구성으로 신선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무용, 미술 등을 접목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발레와 같이 듣는 춤곡,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각 시대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로크 음악, 고전 음악, 낭만주의 음악을 바탕으로 왕궁 그림과 명작 그림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해 담아낸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음악을 한번에!

‘궁전음악회’는 바로크 음악, 고전주의 음악,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17세기와 18세기 바로크 시대는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과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음악을 들려준다. ‘헨델’의 ‘울게 하소서’는 소프라노와 피아노가 함께하며,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18세기와 19세기에 인기를 얻었던 고전주의 음악에서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듣는다.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은 소프라노의 고운 음색으로, ‘베토벤’의 ‘미뉴엣 G 장조’는 클라리넷의 맑은 음성으로 함께 듣는다.

낭만주의 음악은 19세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쇼팽, 브람스, 비제, 차이코프스키, 베르디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시대의 미술사적 이야기를 더해 문화예술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전한다. 낭만주의 음악에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아베마리아’, ‘봄 노래’, ‘왈츠 2번’, ‘헝가리 무곡 5번’, ‘투우사의 노래’, ‘호두까기 인형’, ‘축배의 노래’ 등을 들을 수 있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