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 ‘미술관에 간 윌리’가 재미있는 공연으로 새롭게 태어나 관객들을 만난다.

‘미술관에 간 윌리’는 지난 2005년 성곡 미술관에서 개최됐던 존 버닝행과 앤서니 브라운의 원화 전시회에서 만났던 특별한 음악수업을 소극장으로 옮겨온 공연이다. 더 많은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위해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관에 간 윌리’는 감성을 건드리는 따뜻한 음악, 새로운 음색을 전달하는 여러 가지 악기 연주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책읽기 공연이다. 이 공연은 조용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책을 향한, 그림을 향한, 그리고 음악을 향한 기쁨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매우 특별한 경험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이 공연은 유명화가의 명작들에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악으로 그림책을 읽으며 그림을 보는 즐거움, 작품을 알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하는 공연이었다. 정말 멋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각이 커지는 어린이 공연 ‘미술관에 간 윌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윤당아트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740-0720)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