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바 레드아이라운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버디가 들려주는 살인사건과 미스터리. 세련되고 예리한 시나리오가 소극장에서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드럼과 섹소펀으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과 함께 펼쳐진다. 이석준, 김선경, 박정환, 이주원 등 뮤지컬 배우들이 총동원되어 세련된 무대매너를 보여준다.

30여년간의 음악활동 1년 300회에 달하는 공연. 전세계 기타팬들로부터 절대적 성원을 받으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토미 엠마뉴엘이 올 가을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의 핑거스타일 연주법은 정규교육을 받지않은 독학으로 익히며 에릭 크랩튼, 존 덴버, 조지 마틴경, 행크 마빈 등 수많은 기타리스트와 음악가와 협연을 한 바 있다. 탁월한 재능과 완벽한 리듬감, 대담한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원조 소몰이 창법의 박효신이 2년 반만에 정규 앨범 6집 ‘기프트’를 들고 돌아왔다. 노래 잘하는 아이로 10대 때부터 유명했던 박효신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10인조 세션연주로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 줄 뿐만 아니라 20여명의 해외 란제리 모델들이 화려한 패션쇼도 펼치며, 태양의 서커스에서나 볼 듯한 20여명의 플라잉, 아크로바틱 출연진이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쇼를 보여주는 메머드급 규모다. 박효신은 이번 공연으로 ‘발라드계의 본좌’로서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10년간 받았던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각오다.

관람료 : S석 35,000원 A석 25,000원 학생석(학생(초중고대)) 20,000원

안톤체홉의 칼럼을 원안으로 1973년 미국 최고의 희극작가 닐 사이먼이 발표한 코미디 작품. 서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풍자와 해학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작품으로 발표 이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지금까지 많은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초로 작가 닐 사이먼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공연으로 기존 9개로 구성된 에피소드에 새롭게 추가된 에피소드 ‘총성 없는 전쟁’ 이 초연 된다. 연극에 첫 출연하는 정재환의 연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자존심’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이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10번째 한국 연주로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새로 역임한 앨런 길버트가 내한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터. 뉴욕 필하모닉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라디오, TV, 웹사이트, 2006년에는 미국 교향악단 최초로 아이튠스를 통해 음악을 선보이는 등 음악팬들과 친근하게 교류하고 있다. 이번 내한 협연자는 12일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과 13일 프랑크 피터짐머만으로 매그너스 린드버그, 펠릭스 멘델스존 바오올린 협주곡 마단조,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