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서울 콘서트> 서울, 부산 찍고! 아시아 투어 대장정 돌입
신혜성이 준비한 세 번째 아시아 라이브 투어의 시작점인 <신혜성, 서울 콘서트>가 1위에 올랐다. 아이돌 가수의 한계를 깬, 명품발라드의 백미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콘서트의 최대 강점. 특히 이번 콘서트는 그 동안 진행됐던 대형체육관 위주의 콘서트에서 벗어나 2,800석 규모의 극장식 공연으로 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소라 소극장 콘서트 - 두 번째 봄>은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2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3주 동안 열리는 장기 공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기 위해 1년 간 진행해 온 라디오 진행을 중단한 그녀의 프로정신이 그녀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재즈 마니아층의 봄나들이 필수품이었던 <서울 페스티벌>(3위)은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의 공연 등으로 대중성을 더하며 재즈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비주얼 록의 황제 <각트 내한공연>(8위)이 예매오픈과 함께 단숨에 8위에 오른 점도 눈에 뛴다.

<김건모 전국투어 콘서트>(4위), (5위), <10집 발매 기념 이승철 콘서트>(6위), <김장훈 쇼킹의 귀환>(9위)등의 공연대부들의 10위권 내 순위 권 다툼이 치열하다. 특히, <10집 발매 기념 이승철 콘서트>는 서울공연과 광주공연이 각각 6위, 10위를 차지하며 이승철의 티켓파워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드림걸즈> 꿈은 이루어졌다!
맞수대결을 펼쳤던 <자나, 돈트!>가 막을 내린 이후 <드림걸즈>의 여유 있는 1위 자리 고수가 계속된 한 주였다. 화려한 볼거리에 대한 입소문, 11월 이후로 예정된 미국투어 소식관련 기사까지 가세한 <드림걸즈>는 관객들의 사랑을 무난하게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심 파워에 힘입은 <스노우맨>(2위)이 새로운 2인자로 등장한 점이 눈에 뛴다. 영국 현지에서 12년 째 연말공연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스터디셀러 패밀리쇼 <스노우맨>은 산타클로스, 얼음공주, 발레인형, 춤추는 펭귄, 순록, 장난감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워킹 인 디 에어’가 흐르는 가운데 아이와 스노우맨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플라잉 신은 동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아이템. <스노우맨>은 6위로 뛰어 오른 <브레멘 음악대>와 함께 5월 가족의 달 특수 효과를 벌써부터 누리고 있다.

앵콜 <라디오 스타>(4위)는 만우절 특별행사, 사인회 행사 등 관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선사하며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라디오 스타>는, 다음 달 5일부터 예정된 울산 공연에 막차를 가하겠다는 계획.

촉망받는 신예들로 라인업을 구축한 롱런 뮤지컬의 대표주자 <라인업>이 2009시즌은 5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마이스케어리 걸>의 10위권 재등장, <늘근 도둑이야기>(7위), <라이어1탄>(9위)등 롱런 연극들이 굳건히 10위권 자리를 지켜낸 한 주였다.

글: 강윤희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angjuck@interpark.com)

[ⓒ 플레이DB www.playd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