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간지서 1997년 '3년 8개월간' 연재
2006년 연극초연 뒤 4년만에 다시 컴백
다음달 8~31일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

연극 ‘광수생각’ 포스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기만화 ‘광수생각’이 4년 만에 연극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한 일간지에서 1997년부터 3년 8개월 동안 연재한 인기 동명의 만화는 2006년 11월 연극 초연한 뒤 2012년 2월 총 10회차 공연을 마지막으로 30만여명의 관객을 웃기고 울렸다.

원작만화 ‘광수생각’은 책으로도 제작돼 130만부 이상 판매했으며,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에도 출간됐다. 만화로는 표현하기 힘든 연극만의 생생한 표현과 시대를 반영한 위트,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연극으로 완성됐다.

2016년 연극 ‘광수생각’은 초연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쉼 없이 흘러가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놓쳐버린 중요한 무엇은 없는 것인지, 작품은 중요한 그 무엇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중간중간 공연 내용을 함축시킨 듯한 영상들은 원작과 공연을 잇는 연결다리 역할을 한다.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연극 ‘광수생각’의 묘미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2006년 연극 ‘광수생각’의 첫 포문을 열었던 기획사 대표 김태웅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 전정로, 김성윤, 박선정, 김수진, 장비희, 김현정이 출연한다. 제작은 극단 박선정, 제작투자는 혜인사필름&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은 하이컴퍼니에서 진행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070-425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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