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콘서트,뮤지컬 ‘활짝’ 중장년 관객층 증가 '주목'
작성일2011.12.27 조회수1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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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나가수 효과 톡톡”
조용필, 가왕의 위엄
조용필, 가왕의 위엄
2011년 가장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인 장르는 콘서트. 지난해 1374개에서 올해 1728개고 공연이 늘었고, 전년 대비 판매량 57%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콘서트 시장의 이 같은 호조는 조용필과 같은 대형가수의 전국투어 공연을 비롯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조명된 가수들이 콘서트를 열면서 대중들에게 회자된 결과다. 올해 콘서트 지방 투어의 활황은 지방 공연 시장을 키우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콘서트 인기공연 Top 10 (판매매수 기준)
공연명 | 공연장소 |
김장훈 싸이의 완타치 2011 형제의 난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컬투 크리스말쇼 | 코엑스 HallC |
컬투쇼 대학로 소극장 공연 |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
박정현 성시경 Love Concerto 그해 겨울 | 잠실 실내체육관 |
2011 임재범 콘서트 - 서울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리퀘스트쇼 | 코엑스 HallD |
JYJ 월드투어 콘서트 in Busan |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비스트 콘서트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이문세 붉은 노을 _서울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서울 | 올림픽공연 SK핸드볼경기장 |
가수별 순위 (판매매수 기준) _전국투어 공연 합산
공연명 | 공연장 |
조용필 | 서울 체조경기장외 14개 공연 |
이승철 | 서울 블루스퀘어외 29개 공연 |
이문세 | 서울 이대삼성홀 16개 공연 |
컬투 | 서울 문화공간 필링 소극장 오픈런외 연말 공연 |
임재범 | 서울 체조경기장외 13개 공연 |
쎄시봉 |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홀외 19개 공연 |
싸이 | 서울 서강대메리홀 외 10개 공연 |
김범수 | 서울 체조경기장 외 12개 공연 |
김연우 | 서울 우리금융아트홀 외 12개 |
비스트 | 서울 체조경기장 외 2개 |
뮤지컬
<맘마미아!> <조로> 1위 접전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등 장기 흥행 공연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공연 장르는 올해도 뮤지컬이다. 뮤지컬은 판매량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하며 약진했다. 2008, 2009년 잠시 주춤했던 뮤지컬은 2010년부터 숨고르기를 시작하더니 그간 뜸했던 초연 대작 뮤지컬이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뮤지컬 시장확대를 도모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지킬앤하이드>가 연장공연에 돌입, 장장 9개월간 꾸준히 성황리에 공연됐고 <아이다>와 <빌리 엘리어트>가 공연 중반부로 갈수록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뮤지컬은 최성수기인 연말 분위기를 올 상반기 내내 이어갔다. 이러한 분위기는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와 <광화문연가> 등 상반기 신작들이 시장에 활력을 넣었고 하반기 들어서는 <맘마미아!>와 <조로>가 연말까지 뮤지컬 시장 호조세를 이어갔다.
뮤지컬 인기공연 Top 10 (판매매수 기준)
공연명 | 구분 | 공연장소 |
맘마미아! | 라이선스 | 디큐브아트센터 |
조로 | 라이선스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지킬앤하이드 | 라이선스 | 샤롯데씨어터 |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 오리지널 | 잠실종합운동장 빅탑 |
아이다 | 라이선스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광화문 연가 | 창작 | 세종문화회관 |
삼총사 | 라이선스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모차르트! | 라이선스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김종욱찾기_대학로 | 창작 | 대학로 예술마당 1관 |
캣츠 | 라이선스 | 샤롯데씨어터 |
클래식, 연극 등 전방위 상승
클래식과 무용 공연의 양적인 증가와 클래식계 크고작은 이슈들로 인해 전체 공연 장르에 걸쳐 전방위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 무용은 특히 ‘발레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발레가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전석매진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연극은 올해도 17% 가량 소폭 상승했으나 공연편수는 지난해보다 100여 편이 줄었다.
최근 3년간 장르별 상품수 비교
공식은 없다,
중장년층, 남성 관객증가
2011년 인터파크 공연 구매자(웹 구매자) 대상으로 공연관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연관객의 가장 큰 변화는 3~40대를 중심으로 중장년층 관객의 폭발적인 증가와 남성관객의 증가가 눈에 띈다. 2011년 공연관객의 성비는 여성 63%, 남성 37%로, 매년 유지되었던 65:35 성비 비율이 깨진 결과로 남성 관객수는 2010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장르 | 2011년 | 2010년 | 2009년 | 2008년 | ||
콘서트 | 1728 | 1374 | 1215 | 1233 | ||
클래식/오페라 | 2577 | 1963 | 2114 | 1713 | ||
무용/전통예술 | 503 | 444 | 508 | 425 | ||
연극 | 1500 | 1600 | 1458 | 1089 | ||
뮤지컬 | 2140 | 1880 | 1653 | 1544 | ||
합계 | 8445 | 7261 | 6948 | 6004 | ||
공식은 없다,
중장년층, 남성 관객증가
2011년 인터파크 공연 구매자(웹 구매자) 대상으로 공연관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연관객의 가장 큰 변화는 3~40대를 중심으로 중장년층 관객의 폭발적인 증가와 남성관객의 증가가 눈에 띈다. 2011년 공연관객의 성비는 여성 63%, 남성 37%로, 매년 유지되었던 65:35 성비 비율이 깨진 결과로 남성 관객수는 2010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30대와 4-50대 중장년층의 관객 증가는 공연 장르를 불문하고 전방위에서 나타났다. 4~50대 중장년 관객층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까지 수치가 미비해 50대 이상으로 포함되던 60대 관객의 별도 집계도 가능해졌다(60대 전체의 0.55%) 전체 공연 관객의 80% 비중을 차지하던 2-30대(합산)는 2011년에 73.7%로 20대가 조금 줄어든 반면 30대는 28%에서 32%로 증가, 40대도 14.2%로 전년대비 3.2%늘었다.
최근 5년간 공연 관객 중 30대 이상 관객의 구매율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 올해 콘서트의 성황과 대작 뮤지컬의 장기흥행이 이어지면서 중장년층 관객 유입을 부추켰다. 여기에 구매력이 높은 20대 후반 관객이 30대로 유입된 수치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겠다. 적당한 공연만 있다면 얼마든지 관람 의사가 있던 중장년층의 욕구를 충족시킨 한 해였던 것으로 보인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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