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남자친구의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로 남는 쑥맥 바리스타와 매력 만점 연애고수 소믈리에 남자의 사랑 만들기, 뮤지컬 <카페인>이 오는 2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성재준 작, 연출, 김혜영 작곡으로 2008년 초연한 <카페인>은 서로 앙숙의 관계였던 두 남녀가 만나 ‘연애의 정석’을 배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사랑이 싹터가는 모습이 아기자기 하게 펼쳐지는 뮤지컬. 특히 신분을 속이기 위해 1인 2역으로 변신하며 등장하는 남자 캐릭터의 모습이 많은 웃음을 낳기도 했다.

새롭게 공연되는 올 무대에서는 <늑대의 유혹> <그리스> <젊음의 행진> 등의 김산호와 <스팸어랏> <폴링 포 이브> 등에서 활약한 정상훈이 플레이보이 강지민 역을 맡았으며,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 서는 윤공주와 <김종욱 찾기>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 서온 김지현이 사랑에 서투른 바리스타 김세진 역을 번갈아 소화할 예정이다.

사랑은 멀지 않은 곁에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뮤지컬 <카페인>은 오는 2월 2일부터 4월 8일까지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한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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