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운빨로맨스'가 약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웹툰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연재 당시 평점 10.0을 기록한 이 웹툰은 2016년에는 MBC드라마로 방영됐고, 연극은 이듬해 처음 무대에 올라 10만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이 극은 미신을 맹신하는 ‘점보늬’와 운명은 개척하는 거라고 믿는 자린고비 ‘제택후’의 로맨스를 그린다. 일주일 안에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 점괘를 듣게 된 점보늬와 그런 그녀에게 밀린 월세를 받아야 하는 새로운 건물주이자 호랑이띠 남자 제택후의 쫓고 쫓기는 로맨틱 코미디를 담았다.
 

제작사 DPS컴퍼니의 노희순 대표는 “워낙 웹툰부터 드라마, 기존 연극까지 탄탄한 작품성과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라 배우 및 스탭진 모두가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며 “1년만에 선보이는 만큼 아쉬웠던 부분들은 보완하고 재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운빨로맨스'는 5월 1일부터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티켓 오픈은 4월 5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DPS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