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연말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진행...'꾿빠이 이상' 등 3편
작성일2020.12.07 조회수2530
서울예술단이 12월에도 공연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어간다. 서울예술단은 금일(7일)부터 21일까지 '이른 봄 늦은 겨울', '꾿빠이 이상', '금란방'을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채널SPAC x 네이버TV 후원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유료 스트리밍은 코로나19로 서울시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예술단이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서울예술단의 레퍼토리 중 ‘매화’를 소재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한 편의 수묵담채화처럼 그려낸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시작으로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이머시브 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꾿빠이, 이상', 18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쾌한 소동극 '금란방'이 매주 월요일 펼쳐진다.
서울예술단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서울예술단의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을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이기 시작했고, 9월과 10월에는 4k 카메라 9대로 촬영된 '잃어버린 얼굴 1895'와 '신과함께_저승편'을 상영하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연말 스트리밍은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네이버 후원 라이브를 통해 상영되며, 가격은 편당 1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 각 공연은 스트리밍이 종료된 후에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
글: 박인아 기자(iapark@interpark.com)
사진: 서울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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