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컬쳐의 낭독뮤지컬 시리즈 1탄 '마리아 마리아'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이번 공연에선 8대 마리아 소냐와 함께 '올슉업', '애드거 앨런 포'의 안유진이 새롭게 마리아로 합류했고,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는 허규가 예수 역으로 다시 한 번 출연한다.

HJ컬쳐의 낭독뮤지컬 시리즈는 '기억, 그리고 그리움을 노래하다'를 컨셉으로 공연 속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넘버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선 기존에 공연되었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파리넬리', '살리에르'와 함께 소설 '어린왕자'를 원작으로 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시리즈로 선보이는 '마리아 마리아'는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4관왕을 차지한 창작뮤지컬로, 성경 속 예수와 마리아의 관계를 마리아의 관점으로 풀어냈다. 특히 마리아의 굴곡 있는 일생을 아름다운 음악에 담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 두 명의 배우가 두 명의 코러스와 함께 온전히 무대를 이끌어 가야 하는 이번 낭독공연은 관객들에게 작품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J 낭독뮤지컬 시리즈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펼쳐지는 '마리아 마리아'를 시작으로 8월 11일~19일 '파리넬리', 8월 25일~9월 2일 '살리에르', 9월 8일~16일 '어린왕자'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글 : 이우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wowo0@interpark.com)
사진 : HJ컬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