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연 이후 마니아 관객들을 양산하며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록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밴드 보컬리스트 본하, 클럽 주인 우빈과 함께 묘령의 여인이 얽힌 미스터리한 전개가 매력으로 꼽히는 창작극으로, 두 명의 배우가 펼치는 록 공연 형식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 작사는 윤혜선이, 작곡은 <마마 돈 크라이> <사춘기> 등을 쓴 박정아가 맡았다.
 
<스프링 어웨이크닝> <파리넬리> 등의 김민정 연출이 새롭게 지휘하는 올해 공연에서는 <명동 로망스> 등의 고상호,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한 백형훈, <에드거 엘런 포>에 출연 중인 최재림을 비롯해 <난쟁이들> 정동화, <사의 찬미> 정민, <오케피>의 정욱진과 <파리넬리>의 안유진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맡은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뉴 버전'으로 네 번째 공연을 시작하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8월 3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극단 장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