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이색 필름 콘서트3
 
'2020 디즈니 인 콘서트'
11월 21~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014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디즈니 인 콘서트'가 올해 11월 돌아온다. 이 콘서트는 대형 LED 화면에 가득 펼쳐지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60인조 이상의 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에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의 노래가 더해지는 공연이다.

이번 2020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는 '인어공주',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매번 새로워지는 프로그램 구성에 올해는 '겨울왕국 2'의 신곡들도 처음 만날 수 있다.  + 티켓예매 ☞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11월 27~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즐겨보자. MOBA는 실시간 전투,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 RTS와 RPG를 동시에 즐길 수 잇는 게임이다. 이 공연은 게임의 세계관을 강렬하면서도 낭만적으로 표현한 대표곡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게임의 배경음악 ‘Warriors’의 오케스트라 버전부터 모든 게임 플레이어들을 마음을 흔들 ‘Pentakill Medley’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음악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필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병욱의 지휘로 KBS교향악단이 함께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더해줄 밴드와 오페라 합창단의 협연도 준비되어 있다.  + 티켓예매 ☞
 
'원피스 뮤직 심포니 필름 콘서트'
12월 12~13일 롯데콘서트홀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필름 콘서트를 연다. 오다 에이치로 원작의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루피가 밀짚모자 해적단 동료들과 함께 전설의 해적왕 골D. 로저가 남긴 최고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1997년 7월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필름 콘서트에서는 원피스 장면을 대형 화면으로 즐기며 TV애니메이션의 테마곡을 51인조 오케스트라가 화면에 맞추어 연주하는 생생한 음악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공연을 위해 프랑스에서 오리지널 프로듀싱팀과 지휘자가 직접 내한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 티켓예매 ☞
 
글: 강진이 기자(jini21@interpark.com)
사진: 크레디아. 세종문화회관,스톰프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