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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뮤지컬 한류, 실체를 논하다 ② 작성일2012.07.03 조회수16046 1편에 이어 기자: 더블, 트리플 등의 캐스팅으로 앙상블을 배려하지 않는다거나 흥행성만을 내세운다는 시각도 있다. 김선미: 사실 <캐치미..>도 엄기준, 규현, 키 세 명의 배우들로 하려 했는데, 129회 공연을 하기에 이 셋의 스케줄은 무리였다. 일정 횟수 이상의 공연을 원한다면 계약 자체를 못하는 상황이다. 아시아 시장을 노려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요코: 이런 스케줄은 일본에서는 불가능하다. 한국에 오면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니까 일본 팬들에겐 아주 좋은 기회인 거다. 김선미: 정말 뮤지컬계 실력 있는 배우들..
2012 뮤지컬 한류, 실체를 논하다 ① 작성일2012.07.03 조회수20493 <드림 하이> <쓰릴 미> <빨래> <잭더리퍼> <궁> <스트릿 라이프> <광화문연가> 등 올 하반기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이 수 편. 국내 뮤지컬 공연장을 찾는 일본 및 아시아 관객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무대를 향하는 국내 작품의 발걸음도 활발해지며 ‘뮤지컬 한류’가 더욱 이야기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한번의 신드롬인지, 한국 뮤지컬의 또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인지 확실한 자기 점검이 필요할 때이다. 2008년, 2010년 일본에서 <사..
예매전쟁 시작! 에미넴 공연 기대곡 top4는? 작성일2012.06.08 조회수31383 에미넴의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벌써부터 티켓예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획사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공식블로그에는 '집문서를 팔아서라도 가야된다' '진짜 이건 (예매)전쟁이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세계 정상급 래퍼의 첫 내한공연이니만큼, 과연 그가 어떤 곡을 부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떼창'으로 유명한 한국 팬들이 에미넴의 빠른 랩까지 소화해 낼지도 관심사. 그렇다면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그의 히트곡에는 뭐가 있을까? 에미넴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기대곡 Top4를 꼽아봤다. 악동 ..
마녀, 천재음악가, 게이...올 여름 무대를 휘어잡을 캐릭터들 작성일2012.05.24 조회수15961 어디 가서도 묻힐 염려는 없는 인물들이다. 2012년 여름, 한국 공연계는 한 마디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한 성격’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격이면 성격, 능력이면 능력, 개성이면 개성, 어디 가서 존재감 없단 소리는 들어본 적 없을 만한 각계각층 인물들이 각축을 벌이니, 벌써부터 여름이 뜨겁다. “내가 제일 잘나가”를 외치는 이들,한번 만나보자. <위키드>- 엘파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물을 뿌려 죽게 한 사악한 서쪽 마녀를 기억하는가. 사악한 마녀라면 매부리 코에 뽀죡한 턱을 가진 늙은..
[일본의 한류뮤지컬 특집 2] 뮤지컬 한류의 변화 작성일2012.05.24 조회수13412 일본에서 한류 뮤지컬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은 2010년이다. 당시 동방신기 출신의 김준수가 출연한 뮤지컬 <모차르트>가 나오면서 한류 뮤지컬에 전환점을 가져왔다. 동방신기의 일본 팬들은 앞다퉈 <모차르트>를 보러 서울에 왔고, 이것은 다른 한류 스타의 뮤지컬 공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 대형 뮤지컬 제작사들은 이제 해외 팬에게 인기있는 K팝 스타나 한류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됐다. <모차르트> 이후 일본 공연 기획사들은 한류 뮤지컬이 새롭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깨달..
[일본의 한류뮤지컬 특집 1] 한류의 시작 작성일2012.05.24 조회수10694 요즘 한국 공연계에서 ‘한류 뮤지컬’이란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한국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에 일본과 중국 관객이 몰려드는가 하면 일본에서 한국 뮤지컬들이 잇따라 공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급한 한국 언론들은 뮤지컬이 드라마와 K팝에 이어 한류의 새로운 얼굴로 각광받고 있다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과연 한국 언론의 보도대로 ‘뮤지컬 한류의 시대’가 도래한 것일까. 한국 뮤지컬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일본에서 한류 뮤지컬의 실제 모습을 2회에 걸쳐 진단해 본다. 다만 일본에서는 ‘한류’라는 용어에 부정적인 의..
지금은 로맨틱 발레의 계절 ‘눈부시게 슬픈 미완의 사랑' 작성일2012.05.17 조회수17192 눈과 귀, 그리고 가슴을 황홀하게 적시는 로맨틱 발레의 정수들이 대거 몰려온다. 동백꽃을 사랑했던 그녀 <까멜리아 레이디>와 태어나기 전부터 서로를 미워했어야 하는 그들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죽어서까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헌신하는 <지젤>까지. 세계 정상의 발레단이 선사하는 황홀한 낭만 시즌, 철벽과 같았던 그 누구의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공개 애인과 명문가 청년, 넘지 못한 신분의 벽 <까멜리아 레이디> 동백꽃(까멜리아)을 좋아하는 사교계 꽃, 코르티잔(부유층의 공개애인) 마르..
단숨에 매진! JYJ김준수·아이유의 첫 단독콘서트가 기대되는 이유는? 작성일2012.05.09 조회수25503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두 가수의 첫 단독콘서트가 오는 19일과 6월 2일 펼쳐진다. 바로 JYJ김준수의 <1st 아시아 투어 인 서울(1st Asia Tour in Seoul)>과 아이유의 <리얼 판타지(Real Fantasy)>. 김준수는 19~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7개 도시에서,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후 울산·전주 등 6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인기를 입증하듯, 콘서트 티켓은 모두 빠르게 매진됐다. 짧게는 수분 만에 티켓이 매진됐을 뿐 아니라, 언론 및 SNS를 통해 큰 관심을 받은 김준수와 아이..
6월, 대극장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귀환 작성일2012.04.26 조회수14359 <블랙메리포핀스> <풍월주> < M.Butterfly> 등 5월이 중소극장의 신작 대결로 뜨겁다면, 6월은 탄탄한 작품성이 이미 검증된 대극장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시카고>와 <헤어스프레이>가 6월 둘째 주에 연달아 선보이고 <맨오브라만차>가 바로 뒤따라 개막하니, ‘그 무대, 다시 한번’을 생각하는 관객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6월 뮤지컬은 시크하거나, 귀엽거나, 혹은 감동, 셋 중 하나로 귀결될 조짐이다. <시카고> 이처럼 시크한 뮤지컬 본 적 있..
정선아가 전하는 싱가포르 <위키드> 생생현장 작성일2012.04.23 조회수20435 글/사진 : 정선아 지난 몇 년간 정말 쉴새 없이 달려왔던 것 같다. 그래서 오랜만에 계획한 여행! 곧 한국에 <위키드>가 공연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쾌재를 불렀던 나는 이 급한 성격에, 쉬는 동안 싱가포르로 날아가서 먼저 공연을 보기로 했다. 더욱이 공연도 보고, 제작사의 도움으로 배우와 스텝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더욱 기대되고 긴장되었다. <위키드>는 모든 여배우가 가장 선망하는 최고의 작품일 것이다. 나 역시 가장 좋아하는 작품! 몇 년 전 뉴욕에서 한번 본 후 두 마녀의 열성 팬이 되었다.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