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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피아노 음악의 수호자 ‘피에르 로랑 에마르’ 내한 작성일2012.10.10 조회수8590 현대 피아노 음악의 교과서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랑 에마르가 내달 25일 LG 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에마르는 현대음악의 거장인 피에르 불레즈, 죄르지 리게티, 올리비에 메시앙 등의 총애를 받아온 세계 음악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다. 현대음악 전문 단체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의 첫 피아노 솔리스트로 18년간 활동하며 현대음악으로 자신의 진보적인 존재감을 음악계에 심어놓았다. 또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이자 ‘현대 피아노 음악의 히말라야’로 꼽히는 에튀드(연습곡)를 명쾌하게 풀어내..
“몸으로 생각하고 춤으로 통한다” 제15회 시댄스(SIDance) 개막! 작성일2012.10.08 조회수9238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회장 이종호)가 주최하는 제15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12(이하 SIDance)가 10월 5일(금) 화려하게 개막한다. 개막을 앞둔 오후 2시에는 강동아트센터에서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쿨베리 발레단의 ‘공연중(Xspectacle)’이 프레스콜을 통해 미리 선보였다. 45년 전통의 혁신의 품격! 스웨덴 ‘쿨베리 발레단’ 스웨덴의 문화대사이자 현대무용의 상징인 쿨베리 발레단은 1967년 창단한 역사 깊은 무용단이다. 독특한 댄스 드라마와 뛰어난 즉흥 테크닉으로 늘 혁신적인 무대..
뮤지컬 <어쌔신> 황정민, 최재림, 강하늘 '암살자' 연기 작성일2012.10.08 조회수20805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어쌔신>이 오는 11월 개막한다. 뮤지컬 <어쌔신>은 1800~1900년대까지 미국대통령을 암살하고자 했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개성 강한 캐릭터와 음악으로 손드하임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여 토니어워즈 5관왕, 드라마 데스크 4관왕을 석권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특히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는다. 배우 황정민과 박성환이 가필드 대통령 암살미수범 ‘귀토’ 역을 맡는다. 정상훈은 닉슨 대통령 암살미수범 ‘비크’ 역으로, 최재림과 강하늘은..
연극 <뿌리 깊은 나무>, 하룻밤 새 펼쳐지는 다섯 건의 살인사건 작성일2012.10.08 조회수10494 소설 및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뿌리 깊은 나무>가 동명의 연극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뿌리 깊은 나무> 프레스콜에서는 연극만의 독특한 차별성을 가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정명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뿌리 깊은 나무>는 세종대왕의 치세 하에 궁궐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그린다. 지난 2009년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라는 제목으로 처음 공연됐고, 올해 새로운 제목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
블루스퀘어 외벽, 대형 미술작품 설치 작성일2012.10.08 조회수11817 인터파크씨어터(대표 김양선)는 오는 10월 11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측 외벽 전면에 라오미 작가의 ‘<십장생도-밤보다 긴 꿈> (부제-블루스퀘어, 유토피아)’을 설치한다. 이번 작품은 도심 문화 프로젝트 ‘컬처파크’ 사업의 일환으로 남산 1호 터널 측면에서 바라보이는 블루스퀘어 북측 벽면에 가로 48m 세로 7.9m 크기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씨어터는 지난 2월부터 ‘블루스퀘어 아트월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최종 선정된 라오미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음란서생>, <형사..
<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10월 1주 작성일2012.10.08 조회수7993 공연 기대만발, <오페라의 유령> 한 주전 티켓 오픈과 함께 정상에 오른 <오페라의 유령>이 이번에도 1위를 지켰다. 그만큼 개막을 두 달여 앞둔 이 작품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웨스트엔드 공연 25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천재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라울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그간 앞다퉈 1, 2위를 지켜왔던 <위티드><시카고>(6위)가 지난 7일 막을 내리면서 <영웅><맨 오브 라만차><헤드윅>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오만석·박건형..
‘다양한 음악의 성찬’ 뮤지컬 <브루클린>, 6년만의 귀환 작성일2012.10.08 조회수8630 뮤지컬 <브루클린>이 2006년 초연 이후 6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브루클린>은 브루클린 뒷골목의 거리 가수들이 펼치는 꿈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 펑크, 하드록, 팝, 가스펠,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컬로 초연 당시 김소현, 문혜영, 홍지민, 강필석 등이 활약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브루클린’ 역에 난아(전나혜), 박은미가, ‘파라다이스’ 역으로 이영미, 김경선이 더블 캐스팅 돼 노래 대결을 펼칠 예정. 여기에 길거리 연주자 리더 ‘클리반트’ 역에 이주광, 브루클린의 아버지 ‘테일..
서로 다른 ‘백조의 호수’ 만나보실래요? 작성일2012.10.05 조회수8992 오랫동안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사랑받아온 ‘백조의 호수’가 국립발레단과 서울시무용단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발레’로 꼽히는 클래식발레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 ‘백조의 호수’는 2010년 초연 뒤 세 번째 오르는 무대다. 한국 정서를 반영한 새로운 ‘백조의 호수’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느낌의 ‘백조의 호수’가 궁금하다면 10월, 극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흰 백조들의 아름다운 날개짓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10월 19일부터 10월 20일..
'유린당한 자매의 복수', ‘연극열전4’ 네 번째 작품 <양철지붕> 작성일2012.10.05 조회수10442 ‘연극열전4’의 네 번째 작품 <양철지붕>이 오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양철지붕>은 2011 경기창작희곡 공모전(경기영상위원회 개최)에서 대상을 수상, 고재귀 작가와 류주연 연출, 고선웅 예술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함바집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통해 유린당한 한 자매의 삶과 복수, 결국은 또 다시 대물림 되는 폭력의 순환을 그린다. 배우 이서림이 여주인공 ‘유현숙’을 연기하고 이찬우, 한범희, 조영선, 강성해 등 경기도립극단 배우들이 참여했다. <양철지붕>은 ..
<청춘의 십자로> 가장 오래된 무성영화, 이색 극으로 새롭게 탄생 작성일2012.10.04 조회수8951 “그랬던, 그랬던 것이어었다!” 박진감 넘치던 변사의 서술이 애달프게 변한다. 여기저기 탄식과 웃음이 터져 나온다. 지금은 모단 걸들과 모단 뽀이들이 유행을 선두하는 1930년대가 아니다. 2012년 메트로폴리탄 서울 한 가운데의 풍경. 향수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신선한 무대, <청춘의 십자로> 공연장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무성 영화가 음악, 노래와 함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청춘의 십자로>가 지난 달 26일부터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구 서울역사, 문화역서울 284에서 공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