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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로 배경 옮긴 <로미오와 줄리엣> "독특하고 이국적인 작품 될 것" 작성일2012.11.18 조회수10482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중국 근현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펼쳐진다. 지난 16일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국립극단과 중국국가화극원의 합작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국립극단과 중국국가화극원은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이번 연극을 기획했다. 중국작가 레이팅이 각색하고 중국국가화극원의 상임연출가 티엔친신이 연출을 맡은 <로미오와 줄리엣>은 문화대혁명이 일어났던 1960년대의 중국으로 배경을 옮겨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다. 극중 로미오는 홍위병 중 가장 열성..
다시 찾아온 모던 소설가의 경성 라이프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작성일2012.11.16 조회수10346 자유연애, 무성영화, 다방, 전차 등 1930년대 서울의 모습과 예술가들의 초상이 영상과 문학의 결합으로 펼쳐지는 연극 <소설가 구보씨의 1일>이 11월 다시 관객들을 찾아 온다. 1934년 젊은 소설가 구보 박태원이 집을 나서 경성을 배회하는 하루의 광경을 담은 이 작품은, 벗과 예술을 논하는 찻집, 거리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이 극중 주인공인 소설가가 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작품의 이야기와 교차해 펼쳐진다. 소설가 박태원의 중편 작품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바탕으로 성기웅 연출이 영상, 음악, 조명 ..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 최우수작 <여신님이 보고계셔>, 내년 1월 공연 확정 작성일2012.11.15 조회수15222 2012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본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내년 1월 15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한국전쟁 당시 무인도에 표류한 남·북한 군인들의 무인도 탈출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포로로 사로잡혀 이송되던 인민군 네 명은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켜 남한군을 제압하지만, 기상악화로 배가 고장나 무인도에 고립된다. 서로를 적대하던 이들은 전쟁의 악몽에 시달리는 선..
인기만화, 뮤지컬로 찾아온다…<심야식당> 12월 11일 개막 작성일2012.11.15 조회수13086 인기 일본만화 '심야식당'이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창작뮤지컬 <심야식당>이 오는 12월 11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아베 야로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운영되는 한 허름한 식당에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님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하는 식당의 주인은 야쿠자, 게이바의 마담, 스트리퍼 등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 음식을 통해 인간적인 온기를 나눈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출간돼 큰 인기를 끈 만화 '..
김제동의 힐링 입담, <노브레이크> 시즌4로 돌아온다 작성일2012.11.15 조회수9378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가 시즌4로 오는 12월 관객을 찾아온다. 지난 2009년 김제동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이번 무대는 국내 최초 원맨 스탠드 업 콘서트로 시작과 함께 전회 매진을 이어가 주목 받았고 2011년 <노브레이크>로 돌아오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왔다. <노브레이크>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함께 묶어낸 버라이어티 쇼. 매년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객과소통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선보여왔다. 특히 지난 시즌3에선 ‘제동 밴드’로 불리는 ‘JB’를 선보여 같은 소속사이자..
<나쁜자석> 청춘의 강한 비트가 더해졌다 작성일2012.11.14 조회수16656 소년에서 어른으로 자라는 네 남자들의 우정과 기억을 통해 인간의 상처, 외로움을 이야기 하고 있는 연극 <나쁜 자석>이 본 공연을 앞두고 주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7일 개막, 프리뷰 공연을 마친 더글라스 맥스웰 원작의 <나쁜 자석>은 스코틀랜드의 한 해안 지역을 배경으로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등 네 소년의 9살, 19살, 29살 모습을 오가며 가슴 속 이야기와 상처가 부딪혀 전개되는 것이 특징. 저마다의 기억으로 서로를 기록하고 반응하는 이들을 감각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국내에선 2005년에 첫 선을 보였으..
아름다운 음악이 가득한 무대, <황태자 루돌프> 작성일2012.11.14 조회수38081 공연이 끝나자 여기저기 무리 지어 일어나기 시작한 관객들은 주인공 루돌프 역의 임태경이 등장하자 전원 기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공연된 1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의 커튼콜 풍경이다. 지난 10일 개막해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아름다운 음악과 풍성한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1889년 비엔나 근교의 한 별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마이얼링'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의 사랑을 그린..
내년 11월 <고스트> 초연, 주인공 찾습니다 작성일2012.11.14 조회수8272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 주연의 히트 영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가 내년 11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죽어서도 지키는 영혼의 모습이 감동적인 <고스트>는 LED 영상을 사용한 멀티미디어와 특수효과, 조명 등의 활용과 영화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언체인드 멜로디’ 등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넘버들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동명 영화로 아카데미 극본상을 수상한 원작자 브루스 조엘 루빈이 뮤지컬 대본을 맡았으며 뮤지컬 <마틸다>로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매튜 워츄스가 ..
[인터뷰] “연극 ‘양철지붕’,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류주연 연출 작성일2012.11.14 조회수8542 “희망이랄 것도, 새로울 것도 없다” 연극 ‘양철지붕’ 류주연 연출의 말이다. 거침없이 담담한 그녀 식의 진솔한 인터뷰는 연극 ‘양철지붕’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듯싶었다. 공사장 함바집에서 펼쳐지는 리얼리즘 연극 ‘양철지붕’은 현대사회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낱낱이 고발하는 작품이다. 11월 1일부터 시작된 연극 ‘양철지붕’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류주연 연출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 ‘양철지붕’이라는 제목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양철’이라는 사물은 뜨거울 때는 뜨겁고, 추울 때는 춥..
故 김광석 명곡 뮤지컬로…<그날들> 내년 4월 공연 작성일2012.11.13 조회수14835 '이등병의 편지''사랑했지만''서른 즈음에' 등 姑 김광석의 명곡이 뮤지컬 넘버로 다시 태어난다. 공연기획사 이다엔터테인먼트는 김광석의 노래와 <형제는 용감했다>의 장유정 작가가 만나 탄생한 뮤지컬 <그날들>을 내년 4월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청와대 경호과장 정학이 대통령의 막내딸 한나와 수행경호원 대식 등 실종된 두 사람을 추적하면서 그가 외면했던 20년 전 '그 날'의 사건이 밝혀진다. '그녀가 처음 울던 날''사랑이라는 이유로''두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