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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창작 연극으로 찾아온다! 연극 ‘궁리’ 작성일2012.03.02 조회수7824 국립극단이 창작 연극 ‘궁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윤택이 10년 만에 직접 쓰고 연출하는 신작이다.연극 ‘궁리’는 국립극단,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재)안산문화예술의전당, (재)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하는 작품이다. 서울과 지역 단체 간의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다.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3월 23일 대전에서 먼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작품은 역사 속 인물을 그대로 끌어온다. 호모 파베르(도구적 인간) 장영실과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인간)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움, 국립발레단 ‘지젤’ 프레스콜 현장 작성일2012.03.02 조회수9115 지난해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2월 2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이번 프레스콜은 전막으로 진행됐다. 김주원, 이영철이 지젤과 알브레히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이 2009년부터 시행해온 문화소외계층 무료초청이 함께 진행됐다. 아이코리아와 남산원, 사랑나눔위캔에서 초청한 400여 명의 관객이 2층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국립발레단 ‘지젤’은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의 오리지널 안무로 공연된다. 작품은 1841년 테오필 고티에..
마초 중의 마초가 발기불능? 연극 ‘권력유감’ 작성일2012.02.29 조회수9703 연극 ‘권력유감’은 권력을 손에 쥔 마초들의 이야기다. 작품은 현존하는 모든 권력은 불합리하며, 그 불합리한 권력의 폭력에 의해 재편되는 우리 사회의 기형적 행태를 ‘발기불능에 걸린 보스’를 통해 풍자한다. 이번 공연은 총 35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영화와도 같이 잦은 장면변화는 움직이는 배우들의 치밀한 동선계산과 깔끔한 움직임으로 극의 긴박감을 돋운다. 대소도구로 구성되는 무대배경은 배우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움직임 속에 매 장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암전 시 무대전환이 이..
폐광촌 막장 인생에도 봄은 올까? 연극 ‘878미터의 봄’ 작성일2012.02.29 조회수8902 ‘제1회 벽산희곡상’ 당선작으로 선정된 ‘878미터의 봄’이 3월 20일부터 4월 8일까지 남산예술센터의 2012년 시즌 두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878미터의 봄’의 작가 한현주는 2011년 시작된 ‘벽산희곡상’의 첫 번째 수상작가이다. 2010년 ‘우릴 봤을까’로 남산예술센터 무대에 작품을 올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878미터의 봄’은 작가가 그간 보여주었던 내면적 성찰에서 비롯된 글쓰기에서 벗어나 ‘내’가 아닌 ‘사회’로 확장되는 시선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류주연..
현대무용, 클럽 가서 놀다! ‘디스코버스’ 작성일2012.02.28 조회수7376 컨템포러리 아츠 인 클럽 프로젝트 ‘디스코버스’라는 이름으로 모인 젊은 춤꾼들이 3월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레벨 라운지 & 클럽에서 첫 무대를 펼친다. ‘디스코버스’는 클럽에서 공연되는 만큼 관객들도 함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공연 흐름, 분위기, 관객들의 동선 등 클럽 내 모든 것이 음악으로 디자인된다. 아티스트들을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된 음악에 맞춰 젊고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럽 파티..
세계를 매혹시킨 보사노바의 제왕 ‘세르지오 멘데스 내한공연’ 작성일2012.02.28 조회수9343 브라질 음악의 거장이자 보사노바의 제왕으로 불리는 세르지오 멘데스가 5월 한국팬들을 찾아온다. 세르지오 멘데스는 지난 50년간 보사노바와 재즈, 팝을 넘나들며 자신의 음악을 공고히 다져온 브라질 출신의 키보디스트다. 스무 살 브라질에서 데뷔한 그는 이듬해인 196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보사노바 페스티벌’을 통해 첫 미국 무대에 올랐다. 마일스 데이비스 등 유명 재즈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보사노바에 재즈를 접목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주목을 끌었다. 2006년에는 존 레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블랙 아...
[리뷰] 촌스러워서 사랑스러운 복고의 맛, 뮤지컬 ‘달고나’ 작성일2012.02.28 조회수10666 낡은 장롱 서랍 깊은 곳에서 직접 손으로 뜬 낡은 스웨터를 발견한다면 이런 느낌일까. 몸에 꼭 맞게 잘 짜여진 스웨터는 시간이 흘러 조금은 촌스럽고 요란하더라도 입으면 여전히 따뜻하고, 매만지는 손길에서는 애정이 묻어나는 법이다. 뮤지컬 ‘달고나’는 마치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애틋하고 그리운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경쾌한 흐름으로 재현해낸다. 주인공의 코흘리개 어린 시절부터 이어지는 구체적인 일상의 이야기들은 1970년대를 살아온 관객이라면 누구나 흐뭇해질 수밖에 없는 달콤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발레뭐볼까] 올봄 놓치지 말아야 할 발레 공연들! 작성일2012.02.27 조회수9114 화사한 봄, 대한민국 발레를 대표하는 두 단체가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지난해 전석 매진을 이룬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안무 버전의 ‘지젤’을 무대에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러시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으로 6년 만에 선보인다. 만연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3~4월에 찾아오는 발레 공연을 한 편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파리오페라발레단의 안무 그대로!‘지젤’3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국립발레단의 ‘지젤’은 지난해 국립발레단 역사상 최초로...
[캐릭터in] 이별마저 아름다운 사랑이여,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상훈 작성일2012.02.27 조회수11999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주인공 상훈은 전설적인 작곡가지만 어딘가 냉정하고 쓸쓸한 중년의 모습으로 관객의 앞에 처음 나타난다. 마치 과거의 아픔을 숨기고 있는 듯한 상훈에게 찾아온 청년 지용은 상훈의 곡들로 구성된 콘서트 ‘시를 위한 시’의 공연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한다. 지용이 썼다며 들려주는 공연의 시놉시스는 상훈이 그동안 숨겨왔던 아픈 상처의 과거를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대학생들이 자유에 목청 높이던 80년대, 시대를 느끼는 정서는 같았어도 시대를 살아가는 방식은 제각기 달랐다. 80년대..
<공연/콘서트 예매 랭킹 리포트> - 2월 4주 작성일2012.02.27 조회수12763 콘서트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매진 폭풍 일으킨 라디오 헤드 전국을 넘어 전 세계 록 마니아들의 열광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지난 주 콘서트 예매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라디오 헤드의 출연 확정으로 팬들의 심장박동을 더욱 빠르게 하며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3일 할인권 ‘얼리 버드 티켓’ 매진을 기록하게 했다. 7월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페스티벌의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은 3월 말에서 4월 초 예정된 2차 예매 티켓 오픈을 기다려야 할 터. 아이돌 그룹의 신화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