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주
update 2018.01.29-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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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예상을 뛰어넘는(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음) 비장한 스코어와 장면마다 품은 흥미로운 재해석, 각을 세운 연출이 햄릿의 캐릭터에 설득력을 넣어 준다. 셰익스피어도 뮤지컬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가작(佳作).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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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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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스토리를 확장해 듣는 노래의 진가는 이렇게 드러날 수 있구나. 곡마다 실린 서사의 미학이 절절하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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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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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목숨걸고 덤비는 사내들의 야성미에 앉아있는 사내들도 ‘움찔’. 한치의 ‘딴짓’도 허락하지 않는 그들의 카리스마에 2시간이 숨 막혔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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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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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창법은 밍밍하고 가사는 예리한, 그래서 더 ‘내 이야기’ 같은 노래들.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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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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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성숙 걸그룹의 역사를 훑는 히트 퍼레이드. 분석도 해석도 필요없는 보고 듣는 즐거움이 가득.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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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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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아이돌 밴드의 미래는 이곳에서 확인가능. 이미지로 시작해 실력으로 승부하는 멤버들의 ‘합(合)의 무대’.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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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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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재즈의 세련미 속에서도 대중적 코드를 놓지 않는 전통 피아노 트리오의 친근성. 한발짝 나아가면 혁신, 들어오면 안정, 그 경계의 줄타기를 재미있게 포장하는 솜씨란.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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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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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펑키(Funky)는 죽지 않았다. 다만 숨겨졌을 뿐이다. 잠시도 엉덩이를 고정시키지 않는 ‘아저씨들의 열혈 리듬쇼’.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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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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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각자 다른 길로 가다, 어느 순간 물아일체의 경험이 샘솟는다. 우연인가 의도인가. 신비한 열 손가락의 마술.
김평대중음악 전문필자
1월 3주
update 2018.01.19-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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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쇼팽 협주곡은 매끄럽고 경쾌하게 수면 위를 질주하는 유려한 몽환. 그런데 베토벤 7번마저도 그런 건 상당히 의욀세.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1월 2주
update 2018.01.08-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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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가창력은 배우에 따라 편차가 컸고, 안무는 의외로 질박했다. 그러나 원래 뮤지컬이란 이렇듯, 중후장대하게 폼 잡는 대신 두 시간 반 동안 극장 밖의 모든 일을 홀딱 잊게 만드는 존재라는 새삼스럽고 근본적인 깨달음.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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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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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고선웅 극본치고는 좀 싱거웠고 이지나의 연출은 다소 늘어졌는데, 이영훈의 명곡들을 추억팔이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반전은 괜찮았다. 차지연의 파워풀한 목소리는 단연 백미(白眉).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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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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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점
꽤 공을 들이긴 했다마는... 그래도그렇지 아이구세상에, 도스토옙스키가 러시아의 존 그리샴인줄 알았던 거냐!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1월 1주
update 2017.12.21-
-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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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점
유명 드라마 <모래시계>를 속도감 있는 음악으로 감상한다. 호흡이 가파른 것이 흠.
박병성더뮤지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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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점
1막 도입부의 숨가쁜 호흡, 힘과 속력을 갖춘 안무가 가능성을 열어 줬지만, '태수 명대사 3종 세트'를 삭제하고 5.18을 FF 처리한 대신 얻은 것이 너무 적다. 이 전설적인 원작 콘텐트를 좀더 고민해 볼 필요.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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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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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점
종잡을 수 없는 인생의 착각(錯覺)과 착간(錯簡)을 저 징글맞은 '사랑'이란 감정의 프리즘에 투영해 우아하게 포착해 냈다. 정재은-이명행-이봉련의 호흡이 대단히 좋았으나, 뒤로 갈수록 약간 장황해지는 느낌.
유석재조선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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