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키워드인 힐링인가요?
살아 있으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를 잊고 있었다는 깨달음이랄까.. 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에 뭔가 위로 받은 느낌에 감싸였습니다.
배우분들 연기도 참 좋았구요.
저도 김밥이랑 붕어빵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었던 연극이었는데 다행히 막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세 분의 진심어린 연기와 1인 다역을 소화하며 깨알같은 웃음을 제공한
박호진씨의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보는 내내 전혀 지루함이 없었구요.
관객 연령층에서 보여지듯이 남녀노소 가족 모두에게 공감갈 수 있는 이야기를
훈훈하게 잘 풀어놓으신 것 같아요.
막방을 보게되서 감사했습니다^^
웃기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는 연극이에요!
날씨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연극. 너무 좋았습니다 :)
처음에 조금 어수선함이 있었지만..
다들 아는 이야기에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자극되고.. 힐링되는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찾아도 될 좋은 연극인것 같습니다.
연극 버스를 놓치다
코 앞에서 버스를 놓친 세 남녀가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삶의 소중함, 꿈과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연극이네요.
포스터만 봐서는 진지한 정극일줄 알았는데,
초반은 코믹한 분위기가 많고, 뒤로 갈수록 주인공 세 남녀의 슬픈 사연이
펼쳐지는 내용이네요.
직장에서 쫒겨나고,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 아내를 떠나보내고나서야
아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아저씨, 연극배우의 꿈을 키우는 여자.
떄론 지치고 힘들고 넘어져도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자는게 이 연극의 메세지인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뒤로 갈수록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거 회상부분을 조금 줄여서 지루함을 덜어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소극장 알과 핵은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내부는 넒고 객석도 많더군요.
꽤 많은 객석이 찼고, 우는 분들도 있었어요 ^ ^
연말과 어울리는 따뜻한 연극이었습니다.~
이 연극에서 아저씨를 연기하시는 분이 마지막에 하는 대사입니다
아마도 이 연극의 핵심이 들어간 대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학로 연극을 주로 코미디만 만이 봐서 한참 웃다가 끝나는게 대무문이엇는데
정말 간만에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연극 한편을 본것 같네요
이 공연은 [그]와 [그녀] 그리고 [아저씨] 이 세분이 연극을 이끌어 갑니다
중간에 다른 배우분들도 나오지만 버스를 놓친 세명이 남은 시간에
자기의 사연을 애기하는데 각자가 어려움이 만아요
하지만 마지막에 아저씨의 사연을 가슴을 만이 울리네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린 그녀역의 꼬마 배우분은 정말 깜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