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3역으로 나오는 이지하님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ㅋㅋ
짧은 순간에 3역으로 나오시면서 바뀌는 표정과 행동들이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변신이었던 것 같네요.
더블캐스팅이라 김성령씨의 연기도 궁금하네요~
세상에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세명 존재한다고 하는 데극중에서도 똑같은 얼굴을 한 플레스. 마르틴, 사만다가 등장하는데 (물론 플레르와 사만다는 쌍둥이지만) 그런 세사람이 한 공간에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극은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아주 활기차게 그려집니다. 그래서 극의 관극 포인트는 상황에 따른 대사와 반응으로 일종의 상황극입니다.그 상황들이 참 재미있어요. 자칫 억지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데 너무 가볍지고 무겁지도 않아서 부담없이 극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실어증에 걸린 플레르가 내벹는 말도 안되는 말들도 웃음을 자아냈고요. 1인 3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이지나씨 뿐 아니라 배우분들의 호흡도 아주 잘 어우러지는 공연이었습니다.
요즘 핫한 배우 김성령씨의 출연으로 화재가 된 미스프랑스 보고왔어요..
김성령씨 횟차로는 못보앗지만 무대위에서 빛나는 배우 이지하씨로 보고왔지요.
지금도 공연중인 작품이니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할게요..
전형적인 코미디극인 것같아요.. 서로 똑같이 생긴 3명의 인물이 한 공간에 모두 뭉쳐 서로 오해하면서 생긴 블랙코미디이거죠..나중에 반전도 있어요..
간직 싸구려 코미디가 될뻔한 내용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포장해서 명품 코미디가 되어버렸네요.
언어유희도있고..하이튼간에 웃고싶을때 보면 웃을 수있는 그런 연극인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