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초대해주신 플레이디비 감사드립니다.
연극 잘 보고왔구요. 개인적으로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고부간의 갈등을 잘 표현하고, 마무리는 그 갈등을 잘 풀어 해소시키는 해피엔딩의
공연입니다. 뭐, 썩 재미있진 않았지만... 어쨌든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공연장은 매우 훌룡했던것 같습니다. 좌석도 편안했구요. 스텝들도 꽤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주셨어요. 아무튼간,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운 공연이였지만, 앞으로 충분히 개선해 나갈수
있는 부분들이라 생각하면서, 좋은 공연으로 거듭나시길 응원합니다!
성수아트홀에서 연극 '며느리 전성시대'를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이윤선, 이경성, 임지선, 이호진, 이재현 등 연극과 영화,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완성도 높은 공연입니다.
성수아트홀 위치는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넓고 쾌적한 로비입니다.
2층의 매표소입니다.
예쁜 포토존입니다.
오늘의 캐스트입니다.
이경성 (시어머니 강춘심 役), 한승수 (시아버지 이영규 役),
임지선 (며느리 김주미 役), 이재현 (남편 이수환 役), 이희련 (시누이 이수진 役)
집이 배경이 되는 예쁜 무대입니다.
커튼콜 장면들입니다.
연극이 끝난 뒤 무대입니다.
커리어 우먼 김주미는 결혼 2년 차 워킹맘입니다.
샐러리맨인 남편 이수환과 연애 결혼을 하여
1년 만에 예쁜 아들을 순산하고 출산휴가 중입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에만 익숙해 있던 커리어 우먼이라
육아와 가사, 모든 게 서툴고 힘겹습니다.
시어머니 강춘심은 30여 년간 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가사일도 혼자서 해내는 억척 어머니입니다.
때문에 자신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외아들 이수환과 결혼한 김주미의 매사가 성에 차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밖에 못 다닌 시어머니는
대학원까지 나온 며느리가 공연히 밉기만 합니다.
두 사람은 집안의 사소한 일부터 육아와 가사 등
모든 부분에서 마찰을 일으키고 갈등을 빚게 되는데...
이 시대가 원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조선시대 그 이전부터 우리 가정에 고통을 주었던 고부간의 갈등을 풀어내고
나아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방법까지도 제시해줍니다.
가족의 재발견을 통한 한국적 창작극으로 고부갈등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통해
우리들의 가정을 비춰 보는 감동과 메시지가 있는 공연이었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시누이와 올케, 아들과 딸의 크고 작은 다양한 갈등 장면으로 구성하여
코미디에 적합한 극적인 요소들이 총 집합된 창작 코미디 연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