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사람이라면'에 모든 6명의 배우님들께 박수를 아낌없이 드리고 싶습니다.

강아지 연기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보여주신 모든 배우님들께 아낌없는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너무나 힘든 연기였는데도 불구하고 몸들 던지시면서 열연을 하시더라구요. 쉼없는 강아지 흉내를 내시던데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그 열정 높이 사드리고 싶어요. 장군이를 쉼없이 찾으러 다니던 어린 주인의 강아지의 무한 사랑에 빠져 내내 제가 우리집 강아지 구슬이를 얼마나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이해해할려고 애써야 하겠다는것을 공연내내 다짐하고 또 다짐을 했습니다. 강아지 장수 연기를 하셨던 배우님도 달달하게 맛있게 연기를 녹아내듯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자칫 지루해질수 있던 공연이었는데 멋지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가 '우리 강아지들은 사람이 되고싶어하는데 거꾸로 사람들도 우리 강아지가 되고 싶어할까?' 라는 대사에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갈때 가끔씩은 아무 세상 물정 모르는 강아지 처럼 편하게 아무 걱정없이 살고 싶을때가 저같은 경우는 느낀 적이 있었는데 제 마음을 이해해 주려 하듯 이 공연은 시종일관 제 마음을 열어주고 보듬어주고 깨닿게 해주곤 했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사랑스런 공연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좀더 화려하고 웅장하고 기획력있는 하나의 큰 창작 뮤지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만약 사람이라면'에 모든 6명의 배우님들의 열연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