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폴란드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197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는 당시 18살 최연소 나이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예술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1976년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슈타인의 초대로 파리를 찾았고, 그의 신선한 예술성과 내면의 통찰력은 클라우디아 아라우, 에밀 길렐스,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등 동시대 최고의 예술가들과 함께 나눈 예술을 통해 피어났다.
지난 40년동안 크리스티안 짐머만은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기돈 크레머, 정경화, 예후디 메뉴인 등과 함께 실내악을 연주하였고, 레너드 번스타인, 피에르 불레즈,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앙드레 프레빈, 세이지 오자와, 사이먼 래틀 등 금세기 최고의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그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1977년에 발매된 <쇼팽>앨범을 시작으로 최고의 앨범들을 선보여왔다. 지휘자 번스타인, 빈 필하모닉 관현악단과 함께한 <베토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앨범, 지휘자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함께한 <그리그, 슈만 협주곡> 앨범, 1999년 쇼팽 서거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짐머만이 직접 선정한 재능 있는 폴란드 젊은 아티스트들이 모인 폴란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앨범까지 완성도 높은 앨범들을 발매해왔다. 또한 그는 작곡가가 그에게 헌정한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앨범을 2장 발매하였는데, 이중 첫 번째 앨범은 1992년에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되었고,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였다. 두 번째 앨범은 2015년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라이브 레코딩으로 발매되었다. 그의 또 다른 앨범들로는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함께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피에르 불레즈, 시카고 심포니가 함께한 <바르톡 피아노 협주곡 제1번>, 그리고 가장 최근 2017년 9월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된 그의 25여년만의 솔로 레코딩 <슈베르트 후기 피아노 소나타 D959, D960>이 있다.
그의 2017/18시즌은 2017-18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레너트 번스타인 100 주년 기념 행사에 솔로 피아노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이먼 래틀과 베를린 필하모니, 데이비드 진먼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그의 활동에서 주목할 부분은 파보 쟈비, 샹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그의 중국 데뷔, 타이페이, 방콕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래틀의 지휘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이 함께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연주, 시마노프스키와 슈베르트로 이루어진 그의 리사이틀이 2016년 4월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열렸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놀라운 밤이었다”고 극찬하였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예술성은 피아노의 구조와 구조에 대한 지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며, 함부르크의 Steinway & Sons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아노 제작자 및 키보드 테크니션으로서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