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이 부상한 피아니스트 신정양은 일찍이 국내의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수학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개교와 동시에 이경숙, 임종필, 김대진, 강충모 교수를 차례로 사사하였다. 졸업 후 도미하여 플로리다 대학 (University of Florida, Boaz Sharon 사사)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라이스 대학 (Rice University, Robert Roux 사사)에서 M. Glasscock 재단과 Martel 재단의 장학생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그의 재능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Sorantine Young Artist Competition과 Entergy Texas Young Artist Competition, Houston Tuesday Musical Club Competition에서 연이어 1위에 입상하면서였다.
그 외에도 그는 이태리의 ERSU Rachmaninoff Competition에서 1위 입상, World Piano Competition에서 2위 입상, Josef Hofmann Competition, Byrd Piano Duo Competition, Dvorak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된 크고 작은 많은 콩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었다.
연주자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는 그는 미국 신시내티의 Arnoff Center, South Carolina의 Ethridge Center, 플로리다의 Thomas Center, 텍사스의 Duncan Recital Hall, Ed Landreth Auditorium, 프라하의 Villa Betramka, 파리의Salle Cortot 등지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열었으며, American Liszt Society, Florida Steinway Festival, Banff International Keyboard Festival, Catani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Impulse Artist Series 및 WGUC, WUFT, WUHF 방송의 실황에 참가하여 연주하는 것은 물론, Ambrosio Piano Trio의 창단 멤버로서 활발한 독주 및 실내악 활동도 쉬지 않고 펼쳐왔다.
국내에서는2006년에는 예술의 전당 주최한 교향악 축제의 협연자로 선정되어 광주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 이후, 2007년 터키 안탈리아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서의협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혼을 모두 쏟아 부으며 최상의 연주를 끌어낸는 수연 (International Piano Reviews)" 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