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은 김덕수패사물놀이를 모태로 하여 1993년에 창단되었다.
사물놀이가 남사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은 예술을 통해 신명과 기운을 전하던 전문 예인집단인 남사당의 현재의 모습이다. 사물놀이가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세계적인 음악의 하나로 자리하는 과정에는 사물놀이와 한국의 예술 혼을 배우기 위해 모여든 젊은 예인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다음 세대의 우리민족음악을 책임질 젊은 예술가들이었다. 이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하여 전통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문화의 전승체로써 사물놀이를 확대 발족한 것이 바로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이다.
또한 2003년에는 그간 예술단이 김덕수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사물놀이라는 한국 고유의 타악 공연과 강습을 통해 세계 시장에 뿌리내리는 민간 예술단으로써의 활동으 펼쳐온 데 더하여, 보다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한국 전통 연희를 선보일 수 있도록확대 · 개편하여 새로운 모습을 갖추었다. 사물놀이를 기준으로 가(歌) · 무(舞) · 악(樂)은 물론 각종 전래 놀이까지를 한데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종합 예술단을 목표로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서구적인 문화 풍토 안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힘찬 몸짓과 호흡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를 부흥시키고 이를 대중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표방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