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기량과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김민)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세계수준의 실내 악단이다. 특히 1995년 10월 세 계 최대의 컬럼비아 아티스트 매 니지먼트와 손잡고 벌인 합주단 의 북미순회공연과 1997년 여름 유럽투어를 통해 현지 유력언론 의 절찬의 평을 받음으로써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 지기 시작했다.
1965년, 서울대의 故 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1979년 본 합주단의 초대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김 민의 귀국을 계기로 우리나라 최초로 악장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으로 재편성되어 이후 지금까지 106회의 정기연주회, 400여회의 각종 초청연주회 및 62회의 해외투어연주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창단 이후 꾸준한 레코딩 작업을 벌여온 합주단은 정통 클래식 레퍼터리와 대중적인 작품들을 고루 분배하여 현재까지 총 12장의 CD를 발매하여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
1987년 일본과 미국을 잇는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차례의 해외투어를 통해 62회의 연주회를 소화해낸 합주단은, 1998년 10월 중국 북경 국제음악페스티벌, 1999년 7월 유럽 클래식 음악의 성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데뷔, 11월 파리의 유네스코 회관에서 열린 ‘평화의 콘서트’(지휘: 주빈 메타)에 참석함으로써,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공식 평화사절 실내악단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 7월 폴란드-크로아티아-독일을 잇는 장장 한달간의 유럽순회공연, 9월 뉴욕 UN본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UN Staff Day 콘서트’에서 연주하였으며 이 공연을 계기로 'UN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선정되었다. 2001년 9월, 한국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체임버홀에서 연주, 2002년 5월 세계적인 공연극장 중의 하나인 코펜하겐 티볼리 콘서트홀에서의 연주, 2003년 이태리 및 독일 주요 3개도시 순회연주회, 2004년 중국 심양오페라하우스 초청 연주등 국내에서 제일 바쁜 해외연주 초청 연주단체가 되었다.
창단 40주년을 맞이하는 2005년 시즌에는 독일 하이델베르그 실내악 축제, 핀란드 낭타리 국제음악제, Bad Bruecknau 축제, 독일 라인가우 음악축제 등에서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께 세계 유수의 무대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2006시즌에는 1월 에스토니아 4개도시 순회공연, 4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펜데레츠키 페스티벌 10주년’에 참가하는데 이어 6월 이스라엘 예루살렘 페스티벌에 한국단체로는 처음으로 입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