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류재준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크라코프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두 학교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강석희와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를 사사하였다. 2002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타악기를 위한 파사칼리아 (Pasaclaia for Percussion)"를 시작으로 2006년 폴란드 라보라토리움 현대음악제의 위촉으로 발표한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유럽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8년 3월 폴란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음악제에서 연주된 "진혼교향곡(Sinfonia da Requiem)"으로 그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이 날 연주에서는 현대음악으로는 보기 드물게 전 관중이 이 작품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주요작품으로 첼로 협주곡(2010), 타악기를 위한 파사칼리아(2002), 바이올린협주곡(2006), ‘진혼교향곡’(2007), 바이올린 소나타‘봄’(2008), 현악을 위한 샤콘느(2008), 피아노 트리오 ‘초여름’(2009), 첼로협주곡(2010) 등이 있다. 류재준은 서울국제음악제와 앙상블 오푸스의 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폴란드 고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작곡가와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2007년부터 낙소스(NAXOS)와 계약하여 출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