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공동제작 연극 제 3탄. 아시아 온천 예술의전당 & 신국립극장 공동제작연극 제 3탄. 한일 양국의 대표공연장인 예술의전당과 신국립극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기념하며 <강 건너 저편, 5월에>로 첫 번째 공동제작의 물꼬를 텄다. 작품은 그 해 한국와 일본 양국의 주요한 연극상을 휩쓸며 연극관객들에게 색다른 관극의 기쁨을 제공했다. 이어 2008년 두 번째 공동제작 연극으로 일본에서 큰 주목을 받고있는 재일한국인 극작가 정의신의 신작 <야끼니꾸 드래곤>을 무대에 올려 전회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또 한번 양국 연극계에 신선한 ..

연극의 무대가 되는 아시아의 어떤 섬은, 오래된 전통과 인습을 지켜오고 있는 조용한 섬이었다. 그런데, 섬에서 온천이 나온다는 소문이 펴지면서 온천의 원천(源泉)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섬으로 들어오게 된다.
섬사람들이 점점 세속화되는 와중에도 다이치(大地)는 자신의 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때, 리조트 관광사업을 벌이려는 카케루(カケル)와 그의 동생 아유무(アユム)가 섬으로 들어온다. 섬사람들을 속여 토지를 매수하기 시작하지만, 다이치는 교섭을 거절한다. 한편 아유무는 다이치의 딸 춘화(하루까)와 사랑에 빠져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