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을 보고 나오면서 어떤 후기를 써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극입니다. 우리 모두 그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고 그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이고. 많이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ㅠㅠㅠ

거의 마지막래 보러갔는데... 너무너무 좋은 극이에요... 진짜 꼭 최대한 빨리 돌아와서 다시 보고싶어요ㅠㅠㅠ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 주인공을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가 연기한다는 걸 보자마자 예매한 극이었습니다. 물론 꼭 배역=배우는 아니지만 두 가지가 같아야 시너지가 나는 연기들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해를 하고 연기하는 것과 실제의 경험을 보여주는 것은 큰 차이가 있듯이요. 젤리피쉬는 그 점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극의 내용을 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했고, 그 공연을 완성시키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정말 기민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극이라는 걸 공연을 보는 내내 체감했습니다. 매일 공연이 중단될 수 있는 각오로 극을 만드는 사람들의 진심이라는 게 어찌나 강렬하던지... 이런 극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간 나름 연극,뮤지컬 열심히 보러다녔다고 생각하는데 늘 다양성에 대한 아쉬움이 컸거든요. 소재든, 연출이든, 극 운영 방식이든 모든 면에서요. 그런 면에서 참 다들 많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 극이었습니다ㅎ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 주인공을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가 연기한다는 걸 보자마자 예매한 극이었습니다. 물론 꼭 배역=배우는 아니지만 두 가지가 같아야 시너지가 나는 연기들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해를 하고 연기하는 것과 실제의 경험을 보여주는 것은 큰 차이가 있듯이요. 젤리피쉬는 그 점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극의 내용을 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을 했고, 그 공연을 완성시키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정말 기민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극이라는 걸 공연을 보는 내내 체감했습니다. 매일 공연이 중단될 수 있는 각오로 극을 만드는 사람들의 진심이라는 게 어찌나 강렬하던지... 이런 극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간 나름 연극,뮤지컬 열심히 보러다녔다고 생각하는데 늘 다양성에 대한 아쉬움이 컸거든요. 소재든, 연출이든, 극 운영 방식이든 모든 면에서요. 그런 면에서 참 다들 많이 보고 배웠으면 하는 극이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