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환상적이고 재미있는 무대였습니다
<킬링맥벌스> 는 고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힙합, 현대무용, 연극을 융합한 공연이다. 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였다.
스토리 구성은 맥베스 1막 제2장, 부대장의 대사에 언급만 되고 등장조차 하지 않는 비운의 인물 맥도날드. 스코틀랜드의 대혁명을 꿈꾸며 야심차게 반란을 일으켰으나 결국 맥베스와 던컨에게 죽어버린 비운의 장군, 맥도날드. 그 세 딸들은 아버지의 복수를 꿈꾸며 미녀로 분하여 스코틀랜드를 뒤집어 엎을 계획을 꾸민다.
공연은 MC가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설명한다. 모라, 토리, 모리는 맥도날드의 세 딸로 랩을 구사하며, 맥베스는 카리스마 있게 등장하여 춤으로만 연기를 보여준다.
공연이 끝난 후 랩 수퍼바이저이자 래퍼인 슬랙스(Slvckx)의 힙합 공연을 선보였다.
독특한 구성의 뮤지컬이라 신선했고 중간에 감자튀김 먹는게 좀 어색하면서도 웃겼음. 결말 부분이 조금 김빠진 느낌이 있는데 왜냐면 앞에 에너지 막 폭발하는 랩이랑 무용 펼쳐지다가 갑자기 마무리 되는 감이 있음. 그럼에도 이 색다른 시도가 기억에 남는다
하... 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요!!
힙합x무용x연극 3가지를 섞으면 이도저도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 생각은 오산이였습니다.
배우들의 능력이 소극장을 대극장으로 만들었어요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60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요 ㅠㅠ
회전문 돌고싶은 극입니다!!!
1시간의 러닝타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느껴진 무대였습니다?? 뮤지컬x힙합이라는 신선한 조합에서 연극을보면 무용까지 뮤힙무를 단 하나의 공간에서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무대사회자를 MC와 디제잉석이라는 공간을 두어서 극막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구성이 마치 힙합클럽에서 싸이퍼대결을 하는 듯한 연출과 연극의 흐름과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배우분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멋진 랩을 당연히 좋았구요.
관객참여 유도와 무대활용을 ??을 나눠주며 해결하다니 천재적인 생각입니다. 재밌게 잘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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