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극 중에 배우들이 가장 고생하는 극인 느낌..
근데 배우가 개별로 보이는 게 아니라 이야기로 어우러지며 관객을 연극의 환상 속으로 끌어간다. 우리는 어느 순간 배 안에 있는 투자자이자 탑승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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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땅세 공연을 기다리며 목이 쑥쑥 자라는 이입니다. 긴 작품을 어떻게 공연으로 만들었을까 싶었는데 역시 하땅세는 됩니다. 꼼꼼한 동선과 소품 활용, 연기력이 두루두루 최고! 바로 다른 회차 예매했어요. 연극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하땅세♡ 강추합니다
원작을 읽고보면 더욱더 재밌는 공연. 그만큼 세밀하게 원작을 잘 살려놨다.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펼쳐지는 선원들과 다양한 캐릭터들 향연이 돋보이며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은 마치 고래잡이 배에 함께
탑승한 착각을 들게한다. 가장 궁금했던 향유고래의 표현들은 무대연기여야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설득시킨다. 마지막 모비딕과 최후의 결전씬과 이어지는 엔딩씬은 훌륭한 편곡음악과 조명, 오브제를 통해 (장난감 배를 손으로 움직이던 씬이 무척좋았다)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슬픈 먹먹함과 큰 여운을 준 공연이었다.
이 공연은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어른 노인 연령대에 상관없이 강추하고싶다. 물론 그들이 느끼는 바는 다들 다르겠지만
특히 박혜민배우님 나올때마다 자.지러지게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주간
: 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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