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MediaImprov. 2011: for solo 작곡가 신성아 작품연주회 작곡가 신성아의 작품연주회로, 플롯티스트 김영미를 위한 Regress in Infinity No. 5, 재즈 기타리스트 김민석의 Current Distance, 실험영화 감독 장은주, 현대무용가 이윤정의 프로젝트그룹 Thin Line Project의 최근까지의 작업 등, acoustic music, dance music, audiovisual works, computer music이 연주되는 MixMediaImprov. 이 연주회는 LIG 문화재단의 기획대관으로 지원을 받았고, 계명대학교 비사연구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공연의 수익금은 아름다운재단 비영리변호사그룹인 공감에 기부..

Fall_Again 1 for Audiovisual Work
Experimental Film 장은주

Regress in Infinity No. 5(2011) for Solo Flute
Flute 김영미

Fall_Again 2 for Audiovisual Work
Experimental Film 장은주

Micro 524(2011) for Solo Dance
Choreography/Dance 이윤정

Current Distance(2011) for Solo Guitar
Electric Guitar 김민석

In & Out for Audiovisual Work
Experimental Film 장은주


PROGRAM NOTE

Fall_Again 1 for Audiovisual Work

Regress in Infinity No. 5(2011) for Solo Flute
솔로악기를 위한 시리즈로 작업되고 있는 Regress in Infinity의 5번은 플롯티스트 김영미를 위하여 작곡되었다. 단악장으로 구성되며, 사운드가 지속성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악적, 음향적 요소들을 고려하여 작업되었다. 짧은 리듬 싯가의 많은 음들이 가지는 음향적 현상들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마치 지속되는 지속음 군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는 음정적인 움직임이 적은 지속음과 같은 청각적 현상이지만, 음폭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시간이 최대변수로 작용되는 이러한 단순한 음향현상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음악적으로 지속되어 발전되고 변형되어 전체를 구성한다.
Regress in Infinity 제목은 아르헨티나 소설가인 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의 단편소설에서 온 것인데, 20대에 느끼던 영원에 대한 시간을 느끼는 인간들의 감각이나 생각의 왜곡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영원이라는 개념이 유한한 인간에게는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인데, 이러한 범접할 수 없는 개념으로 인하야 또 다른 형태와 개념과 환상에 대한 유혹이 시작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Fall_Again 2 for Audiovisual Work
fall_again v. 2(2010) is a series work for audiovisual work with experimental film from last year and this is the second work on this series. Have you had a chance to feel ages, genders, and characters of creator through artistic works through their works? Sometimes, it make sense perfectly, sometimes, it comes with full of surprises with unexpectedness. However, I was not trying to show my personal characters though this work; I am more interested to know how my interests are going to be shown in the work subconsciously and unconsciously. We are just having a fun to see any kind of influences on the works because of the media of process that we choose to work on.

Micro 524(2011) for Solo Dance
무용수 이윤정은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발랄함에서 오는 가벼운 느낌을 들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경험과 연륜이 든든한 바탕이 되어 발랄함이 안정감이 느껴지는 안무와 무용을 보여준다.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이 작품에서는

Current Distance(2011) for Electronic Guitar
기타는 아름다운 음색과 유연함으로 훌륭한 악기로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대 단점인 음향을 극복하면서 완전히 다른 악기로 태어난 악기라고 생각된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같은 악기의 성격이라는 시각을 본다면, 너무나 다이나믹하지 않은가. 일렉트릭 악기가 가지는 음향에서 오는 그 강력한 힘은 악기뿐 아니라 음악의 기본 성격인 음향에 우리가 얼마나 매력되는가를 보여준다고 여겨진다.
이 곡의 모티브는 단순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라인의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움직임과 머무름, 그 간격과 시간, 방향성과 같이 음악적인 미에서 시작되어 극적으로 확대되는 발전의 다이나믹 레인지의 극단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변수는 음향과 노이즈, 필터와 같이 전통적인 청아한 멜로디의 음향적 성격에서 변수의 간섭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방향성을 가지지만, 동시에 방향성이 부재된 현재의 거리(Current Distance)라는 제목을 가진다.

In & Out for Audiovisual Work
영화의 절반은 어둠이자 눈감음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절반은 빛이 닿은 몸의 일부를 내보이는 것일 게다. 어둠과 빛의 배치와 균형, 그 사이 긴밀힌 교섭을 통해 무한히 열리게 되는 세계를 짐작하게 하는 것이 어쩌면 영화의 전부가 아닐까. ‘안과 밖’은 영화적 체험에 관한 기록이다.(실험영화감독 장은주)
One side of cinema is a darkness or invisible something. Therefore, it may be the rest part of cinema that show itself under light. Light and darkness. The balance and disposition of them. The something which can imagine through intimate interaction between them. They may be the essence of cinema. In & Out is a document of cinematic experience.

영상의 자료적 의미에서도, 음악적 의미에서도 이 작업의 구조는 단순하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상상을 음악에서 해결해줘야 한다는 것.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관객들은 이 영화가 사용하는 기술적인 것과 개념은 단순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는데, 그것이 이에 대한 음악적 고민은 더욱 깊어지는 시점이다. 음악에서의 시점은 두 가지로 존재하는데 그것은 영화의 인과 아웃과는 정반대에 위치한다. Out 시점에서의 음악과 사운드 또한 현실적인 영상에서와는 또 다르게 비현실적이다. In의 시점에서도 비현실적인 사운드와 음악으로 구성되는데, 이 때 음악은 실제로 더욱 In으로 진행된 시점으로 존재한다.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검은 이미지의 줌 인된 In의 상태에서의 음악은 더욱 잠재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예측이 어렵지만 단순한 움직임을 가지며, 간단한 최소한의 밀도와 질감을 가지려는 음향적 의도에서 전체의 구성을 이룬다.